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서울총회의 경제의제

입력 1991.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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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 기자 :

이번 회의기간동안에 참가국들은 무역진흥등 경제협력 문제와 역내 무역자유화 문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을 위한 APEC의 역할 등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적인 의제에 의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아시안 국가들은 농산물 수입개방을 강력히 주장해 이를 관철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의 블록화에 대비해 역내 무역자유와와 지역 경제협력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라마다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선언적인 결론이 고작이고 각종 통상현안을 오히려 쌍무회담에서 거론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이 관측입니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 :

주로 역내 무역자유화문제, 협력 사후문제 그리고 APEC의 장래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되겠습니다마는 이와는 별도로 미국하고는 UR문제, 일본하고는 역조 개선문제, 중국하고는 차별관세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이몽룡 기자 :

회담이 열릴 신라호텔입니다.

APEC은 역내의 무역자유화 문제와 경제협력문제등을 논의하는 모임이지만 이번 회의는 자칫하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을 위해 농산물 수입개방문제를 타결지으려는 미국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APEC을 실제적인 경제협력기구로 승격시켜 유럽공동체를 견제하려는 미국등의 일부 국가와 APEC의 영향권안에 들지 않으려는 아세안국가들과의 대립속에서 한국이 과연 어떤 시비와 명분을 얻을지는 회담이 끝나면 발표될 예정인 서울선언문을 지켜봐야 그 윤곽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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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서울총회의 경제의제
    • 입력 1991-11-10 21:00:00
    뉴스 9

이몽룡 기자 :

이번 회의기간동안에 참가국들은 무역진흥등 경제협력 문제와 역내 무역자유화 문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을 위한 APEC의 역할 등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적인 의제에 의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아시안 국가들은 농산물 수입개방을 강력히 주장해 이를 관철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의 블록화에 대비해 역내 무역자유와와 지역 경제협력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라마다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선언적인 결론이 고작이고 각종 통상현안을 오히려 쌍무회담에서 거론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이 관측입니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 :

주로 역내 무역자유화문제, 협력 사후문제 그리고 APEC의 장래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되겠습니다마는 이와는 별도로 미국하고는 UR문제, 일본하고는 역조 개선문제, 중국하고는 차별관세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이몽룡 기자 :

회담이 열릴 신라호텔입니다.

APEC은 역내의 무역자유화 문제와 경제협력문제등을 논의하는 모임이지만 이번 회의는 자칫하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을 위해 농산물 수입개방문제를 타결지으려는 미국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APEC을 실제적인 경제협력기구로 승격시켜 유럽공동체를 견제하려는 미국등의 일부 국가와 APEC의 영향권안에 들지 않으려는 아세안국가들과의 대립속에서 한국이 과연 어떤 시비와 명분을 얻을지는 회담이 끝나면 발표될 예정인 서울선언문을 지켜봐야 그 윤곽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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