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학과, 21세기 미래학과 인기

박성범 앵커 :

대학선택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학과선택입니다.

1990년대에 요업학과로 불려서 도자기를 만드는 학과냐고 질문을 받았던 제려 공학과는 지금은 반도체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각광 받는 학과로 올라섰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학과선택의 안목이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때입니다. 김혜례 기자의 보도합니다.

김혜례 기자 :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것은 빨라야 90년대 후반, 대개는 21세기 초가 됩니다.

단순히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전문화된 21세기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차지하고 한 몫을 톡톡히 해내려면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할까?

요즘 수험생들의 가장 큰 의문입니다.

윤옥병 (서울시교육연구원 연구부장) :

힘 에너지의 관련 산업부문이라든가 또는 생명공학, 우주, 항공 또는 해양, 신소재, 정보산업 등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혜례 기자 :

공해문제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환경공학분야의 전문가 수요도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21세기를 겨냥한 학과가 자연계에 몰려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문계에서도 문헌정보학과나 경영정보학과 등은 다가오는 정보화시대에 각광받을 학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필모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컴퓨터 자이언스 계통하고 우리 문헌정보 학사에서 배합이 피지를 않으면 이 앞으로의 정보화 사회를 준비를 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김혜례 기자 :

소비자가 제품을 고를 때 성능만큼이나 또는 성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도 장래성 있는 분야입니다.

조벽호 (홍익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

기업이 인간생활에 편의를 위하거나 또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기 위해서 만든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산업디자인의 기여도는 굉장히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