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제안정과 범죄추방결의대회

입력 1991.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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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와 범죄를 추방하자는 움직임이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탑골공원에서는 어린 학생들과 파월용사 등 시민 5백여 명이 모여서 국민경제 안정과 범죄추방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동오 (서울 계성국교 2년) :

된장, 간장, 고추장까지 일본에서 수입해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도대체 여기가 미국입니까, 일본입니까.


이규희 (서울 선린국교 4년) :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득화를 그렇게 할 수 있나요.

도대체 우리 어린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러는 것입니까.


김원배 기자 :

우리 사회의 과소비풍조와 범죄를 나무라는 어린 국민학생들의 매서운 목소리에 파월용사들도, 시민들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5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피땀 어린 파월용사의 노고 등으로 이룬 경제성장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일하기 싫어하는 풍조와 사치, 과소비 등으로 허물어지고 있다며 사회 전체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황정대 (파월전우회 서울지부 부회장) :

이 순간부터 새롭게 출발합시다.


김원배 기자 :

호와사치품은 사지도 팔지도 말고 폭력, 인신매매, 유괴 등 모든 사회악을 뿌리 뽑아 건강한 사회를 이루자고 뜨거운 목소리로 외칩니다.


조흥자 (부천시 심곡동) :

나라를 위하는 정신으로서 그렇게 같이 협력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

집회를 마치고 명동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가두행진 중에도 참가자들은 분수 넘치는 생활태도와 한탕주의를 추방할 것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한 장이라도 더 나눠주기 위해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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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경제안정과 범죄추방결의대회
    • 입력 1991-11-15 21:00:00
    뉴스 9

과소비와 범죄를 추방하자는 움직임이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탑골공원에서는 어린 학생들과 파월용사 등 시민 5백여 명이 모여서 국민경제 안정과 범죄추방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동오 (서울 계성국교 2년) :

된장, 간장, 고추장까지 일본에서 수입해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도대체 여기가 미국입니까, 일본입니까.


이규희 (서울 선린국교 4년) :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득화를 그렇게 할 수 있나요.

도대체 우리 어린이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러는 것입니까.


김원배 기자 :

우리 사회의 과소비풍조와 범죄를 나무라는 어린 국민학생들의 매서운 목소리에 파월용사들도, 시민들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5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피땀 어린 파월용사의 노고 등으로 이룬 경제성장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일하기 싫어하는 풍조와 사치, 과소비 등으로 허물어지고 있다며 사회 전체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황정대 (파월전우회 서울지부 부회장) :

이 순간부터 새롭게 출발합시다.


김원배 기자 :

호와사치품은 사지도 팔지도 말고 폭력, 인신매매, 유괴 등 모든 사회악을 뿌리 뽑아 건강한 사회를 이루자고 뜨거운 목소리로 외칩니다.


조흥자 (부천시 심곡동) :

나라를 위하는 정신으로서 그렇게 같이 협력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

집회를 마치고 명동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가두행진 중에도 참가자들은 분수 넘치는 생활태도와 한탕주의를 추방할 것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한 장이라도 더 나눠주기 위해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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