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 대구 도로항만 집중건설 지시

입력 1991.12.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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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대구 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한 노태우 대통령은 도로와 항만 등 사회 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 참석에 이어서 노태우 대통령은 지역 기관장들과 만나서 대구 동촌 비행장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문재철 기자입니다.


노태우 대통령 :

전국 곳곳의 도로와 철도, 항만과 공항에서 교통난과 적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좋았던 시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너무 소홀히 해왔습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구 지하철이 인근의 구미, 성주, 영천, 경산 등과 연결되면 대구를 중심으로 이 지역 전체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결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대구지역의 경제가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산업기지를 확충하고 유통체계도 선진화해야 할 것이며 대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통뿐 아니라 주택과 환경개선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역 기관장과 시민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대구 동촌비행장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김해 국제공항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지역 항공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우선 동촌비행장을 이용하는 군용기를 인근 예천비행장으로 소산시키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와 함께 건설 중인 청도 운문댐의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임하댐의 물을 대구시 생활용수로 직접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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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 대구 도로항만 집중건설 지시
    • 입력 1991-12-07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대구 지하철 1호선 기공식에 참석한 노태우 대통령은 도로와 항만 등 사회 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 참석에 이어서 노태우 대통령은 지역 기관장들과 만나서 대구 동촌 비행장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문재철 기자입니다.


노태우 대통령 :

전국 곳곳의 도로와 철도, 항만과 공항에서 교통난과 적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좋았던 시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너무 소홀히 해왔습니다.


문재철 기자 :

노태우 대통령은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구 지하철이 인근의 구미, 성주, 영천, 경산 등과 연결되면 대구를 중심으로 이 지역 전체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결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대구지역의 경제가 발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산업기지를 확충하고 유통체계도 선진화해야 할 것이며 대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교통뿐 아니라 주택과 환경개선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역 기관장과 시민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대구 동촌비행장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김해 국제공항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지역 항공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우선 동촌비행장을 이용하는 군용기를 인근 예천비행장으로 소산시키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와 함께 건설 중인 청도 운문댐의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임하댐의 물을 대구시 생활용수로 직접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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