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 국무총리 신임장관 간담회

입력 1991.1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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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 앵커 :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신임 장관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처의 이익보다는 먼저 국가발전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임 장관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은호 기자 :

6공화국의 마무리에서 함께 국정을 담당하게 될 선임 장관들에게 정원식 국무총리가 준 첫 당부는 소관 주처의 이익만을 챙기는 부처 할거주의에서 벗어나 내각의 일원으로 나라의 일과 국가 발전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원식 국무총리 :

언제나 내각 전체로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판단을 해 주시는 역할을 좀 해주시기를 당부하고, 내각의 일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추은호 기자 :

6공화국은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두 기둥을 세워 놓았다고 평가한 정원식 초리는 6공화국의 마무리 단계인 내년에는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는 새로운 두 기둥을 세워야겠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는 물론이고 내각전체가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습니다.

정원식 총리는 특히 정부가 지속적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국민들이 범죄가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나아진 것은 아닌 만큼 내년에는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사회질서를 확고히 다지는데 온 힘을 쏟자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국무총리의 당부에 대해 신임 장관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정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책임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홍 앵커 :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추경석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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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식 국무총리 신임장관 간담회
    • 입력 1991-12-21 21:00:00
    뉴스 9

김 홍 앵커 :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신임 장관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처의 이익보다는 먼저 국가발전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임 장관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은호 기자 :

6공화국의 마무리에서 함께 국정을 담당하게 될 선임 장관들에게 정원식 국무총리가 준 첫 당부는 소관 주처의 이익만을 챙기는 부처 할거주의에서 벗어나 내각의 일원으로 나라의 일과 국가 발전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원식 국무총리 :

언제나 내각 전체로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판단을 해 주시는 역할을 좀 해주시기를 당부하고, 내각의 일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추은호 기자 :

6공화국은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두 기둥을 세워 놓았다고 평가한 정원식 초리는 6공화국의 마무리 단계인 내년에는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는 새로운 두 기둥을 세워야겠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는 물론이고 내각전체가 혼연일체가 된 모습으로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습니다.

정원식 총리는 특히 정부가 지속적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국민들이 범죄가 줄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나아진 것은 아닌 만큼 내년에는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사회질서를 확고히 다지는데 온 힘을 쏟자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국무총리의 당부에 대해 신임 장관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정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책임감을 나타냈습니다.


김 홍 앵커 :

정원식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추경석 신임 국세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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