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위 통계 개발

지역통계개발; 김일현 통계청기획국장 인터뷰및 인구조사표 전산작업하는 공무원 들; 쌓여있는 인구동태신고서 및 각종 조사표 들

김 홍 앵커 :

통계청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서 지역단위 통계를 많이 개발하고 또 실제 국민생활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통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홍기섭 기자 :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앞으로는 지역단위의 통계가 많이 개발됩니다.

또 환경과 사회복지분야 등 국민생활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통계조사가 크게 강화됩니다.

김일현 (통계청 기획국장) :

지역별로 그 정책을 결정한다든지 그런 때에 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그런 통계를 작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복지에 관한 부분, 이것이 주로 개발하려고 하는 부분입니다.

홍기섭 기자 :

통계청이 7차 5개년계획 기간에 추진할 주요 내용을 보면 그동안 전국이나 시.도 단위로 조사해 온 인구추계와 작물 재배면적, 생산량조사는 물론 산업별 생산동향조사를 오는 95년부터는 시.군.구 단위까지 지역별 통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각 시.도가 해마다 실시해 온 상주인구조사는 내년부터 중단됩니다.

통계청은 또 노인과 보육아동에 대한 실태를 오는 94년부터 5년 주기로 조사하고 장애인에 대한 실태조사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암환자 등 사망원인별 실태를 10년 주기로 파악하고 3년마다 국민 의료비조사를 실시합니다.

통계청은 특히 내용이 어렵고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환경관련 자료를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분석 정리한 새로운 환경통계를 개발하고 폐기물 재활용실태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