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분규 배후수사

입력 1992.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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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분규 배후수사; 내용 설명및 검찰청사 야경; 공장점거하고 농성 하는 현대자동차 근로자 들


박대석 앵커 :

검찰은 현대자동차노사분규에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연맹 약칭 사노맹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김정훈 기자 :

정구명 검찰총장은 오늘 울산 현대자동차 사태의 배후에 사노맹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사노맹 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을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 노조에 사노맹 조직원 5명이 침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사전영장이 발부된 현대자동차 노조 후생복지국장 김종산씨의 민중 혁명발언이 사노맹의 주장과 일치하고 있는 점 역시 현대사태의 배후를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조에 침투된 사노맹 조직원들이 이번 사태의 주동인물인지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노조간부 김종산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지난 90년 4월 현대중공업 노사분규에서도 사노맹 조직원이 골리앗 농성사태를 주도해다는 사노맹 중앙위원 박기평씨의 진술도 이번 사태와 사노맹의 관련가능성을 시사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사태가 회사점거와 가두투쟁 등으로 점차 과격해짐에 따라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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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노사분규 배후수사
    • 입력 1992-01-17 21:00:00
    뉴스 9

현대자동차 노사분규 배후수사; 내용 설명및 검찰청사 야경; 공장점거하고 농성 하는 현대자동차 근로자 들


박대석 앵커 :

검찰은 현대자동차노사분규에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연맹 약칭 사노맹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김정훈 기자 :

정구명 검찰총장은 오늘 울산 현대자동차 사태의 배후에 사노맹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사노맹 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을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 노조에 사노맹 조직원 5명이 침투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사전영장이 발부된 현대자동차 노조 후생복지국장 김종산씨의 민중 혁명발언이 사노맹의 주장과 일치하고 있는 점 역시 현대사태의 배후를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조에 침투된 사노맹 조직원들이 이번 사태의 주동인물인지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노조간부 김종산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지난 90년 4월 현대중공업 노사분규에서도 사노맹 조직원이 골리앗 농성사태를 주도해다는 사노맹 중앙위원 박기평씨의 진술도 이번 사태와 사노맹의 관련가능성을 시사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현대자동차 사태가 회사점거와 가두투쟁 등으로 점차 과격해짐에 따라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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