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학군 진학 9천여명

입력 1992.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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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학군전학 ㅂ천명; 92년도학군가배정해보는 서울시교육청 , 서울시 학군도 그래픽 및 윤정광 서울시교육청중등장학과장 인터뷰


유승재 앵커 :

안녕 하십니까?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올해 서울시내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할 학생가운데 9천여 명이거주지에서 먼 다른 학군으로 진학해야 합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일부 인기학군에 집착한 탓입니다.

8학군의 경우 무려 3천9백여 명의 중학생이 다른 학군으로 진학해야 합니다.

김혜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혜례 기자 :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92학년도 인문계 고입선발고사에 합격한 학생들을 가 배정해본 결과 8학군인 강남, 서초, 강동, 송파구와 반포 1,2,3동, 방배동에 사는 학생 가운데 거주기간이 짧은 3,902명이 다른 학군으로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3학군인 성동구와 중구, 4학군인 용산구, 9학군인 관악구와 동작구로 배정됩니다.

이에 따라 8학군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거주기간은 44개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광 (서울시 교육청 중등장학과장) :

한 44개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 기준은 우리가 91년 10월30일을 기준을 해서 산정이 되면 되겠습니다.


김혜례 기자 :

따라서 국민학교 5학년 말에 8학군 지역으로 전학한 학생까지는 강남학군 고등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8학군 중에서도 강동, 송파구는 올해부터 거주기간을 적용하려 했으나 특수지 고등학교 2개를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함으로서 정원 초과학생이 지난해와 비슷한 1천여 명 선에 머물렀기 때문에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92학년도 인문계 고입선발고사에 지원한 11만7천2백여 명 가운데 7.4%인 8천7백여 명이 탈락하고 10만8천5백여 명이 합격했습니다.

합격선은 200점 만점에 남자는 104점, 여자는 120점으로 지난해보다 남자는 8점, 여자는 1점이 떨어졌으며 지난 74년 고교평준화 조치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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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학군 진학 9천여명
    • 입력 1992-01-17 21:00:00
    뉴스 9

타학군전학 ㅂ천명; 92년도학군가배정해보는 서울시교육청 , 서울시 학군도 그래픽 및 윤정광 서울시교육청중등장학과장 인터뷰


유승재 앵커 :

안녕 하십니까?

KBS 수도권 뉴스입니다.

올해 서울시내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할 학생가운데 9천여 명이거주지에서 먼 다른 학군으로 진학해야 합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일부 인기학군에 집착한 탓입니다.

8학군의 경우 무려 3천9백여 명의 중학생이 다른 학군으로 진학해야 합니다.

김혜례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혜례 기자 :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92학년도 인문계 고입선발고사에 합격한 학생들을 가 배정해본 결과 8학군인 강남, 서초, 강동, 송파구와 반포 1,2,3동, 방배동에 사는 학생 가운데 거주기간이 짧은 3,902명이 다른 학군으로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3학군인 성동구와 중구, 4학군인 용산구, 9학군인 관악구와 동작구로 배정됩니다.

이에 따라 8학군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거주기간은 44개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광 (서울시 교육청 중등장학과장) :

한 44개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 기준은 우리가 91년 10월30일을 기준을 해서 산정이 되면 되겠습니다.


김혜례 기자 :

따라서 국민학교 5학년 말에 8학군 지역으로 전학한 학생까지는 강남학군 고등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8학군 중에서도 강동, 송파구는 올해부터 거주기간을 적용하려 했으나 특수지 고등학교 2개를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함으로서 정원 초과학생이 지난해와 비슷한 1천여 명 선에 머물렀기 때문에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추첨으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92학년도 인문계 고입선발고사에 지원한 11만7천2백여 명 가운데 7.4%인 8천7백여 명이 탈락하고 10만8천5백여 명이 합격했습니다.

합격선은 200점 만점에 남자는 104점, 여자는 120점으로 지난해보다 남자는 8점, 여자는 1점이 떨어졌으며 지난 74년 고교평준화 조치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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