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5단 우승 인터뷰

입력 1992.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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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오늘 이창호, 임해봉 대국은 막판 끝내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판이었습니다.

포석에서 누가 봐도 졌다고 했던 바둑을 역전승한 이창호 5단의 얘기를 듣겠습니다.

이창호 5단! 정말 장합니다.

이제 명실 공히 세계를 제패했는데 먼저 소감부터 얘기해 주시죠.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이번에 처음 결승에 올라가게 됐구요. 국내에서 하게 돼가지고 여러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셔가지고 아주 힘이 많이 돼가지고 우승하게 된 거 같아서 매우 기뻤습니다.


박대석 앵커 :

전반적으로 새에에 불리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디에서 뒤집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후반에 가서도 좀 불리했었는데요, 마지막에 혹이 저쪽 좌변에서 이제 한 세집정도 실수를 한 것 같은데요, 그걸 안했으면 제가 조금 졌던 거 같은데요.


박대석 앵커 :

좌변 상단에서 패를 포기하는 걸로 보였는데요, 그때에 이미 그때 어떤 각오였습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패를 한거는 패를 안해 준 쪽은 불리한 것 같아가지고요, 아무래도 변환을 좀 꾀해 볼려고 그랬었는데요.


박대석 앵커 :

중앙에 두점을 따낼 수 있었는데 안 따낸 것도 역시 마찬가지 이유입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네, 그쪽도 조금 안 좋다고 봐가지고.


박대석 앵커 :

네, 이제 임해봉 9단까지 꺾었는데 다음 목표는 어디입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우선 후리찌배하고 용창기배 같은 거를 앞으로 목표로 해가지고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 생각인데요.


박대석 앵커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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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호 5단 우승 인터뷰
    • 입력 1992-01-27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오늘 이창호, 임해봉 대국은 막판 끝내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판이었습니다.

포석에서 누가 봐도 졌다고 했던 바둑을 역전승한 이창호 5단의 얘기를 듣겠습니다.

이창호 5단! 정말 장합니다.

이제 명실 공히 세계를 제패했는데 먼저 소감부터 얘기해 주시죠.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이번에 처음 결승에 올라가게 됐구요. 국내에서 하게 돼가지고 여러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셔가지고 아주 힘이 많이 돼가지고 우승하게 된 거 같아서 매우 기뻤습니다.


박대석 앵커 :

전반적으로 새에에 불리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디에서 뒤집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후반에 가서도 좀 불리했었는데요, 마지막에 혹이 저쪽 좌변에서 이제 한 세집정도 실수를 한 것 같은데요, 그걸 안했으면 제가 조금 졌던 거 같은데요.


박대석 앵커 :

좌변 상단에서 패를 포기하는 걸로 보였는데요, 그때에 이미 그때 어떤 각오였습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패를 한거는 패를 안해 준 쪽은 불리한 것 같아가지고요, 아무래도 변환을 좀 꾀해 볼려고 그랬었는데요.


박대석 앵커 :

중앙에 두점을 따낼 수 있었는데 안 따낸 것도 역시 마찬가지 이유입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네, 그쪽도 조금 안 좋다고 봐가지고.


박대석 앵커 :

네, 이제 임해봉 9단까지 꺾었는데 다음 목표는 어디입니까?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우선 후리찌배하고 용창기배 같은 거를 앞으로 목표로 해가지고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 생각인데요.


박대석 앵커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창호 (동양증권배 선수권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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