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벳푸 시의 농어촌특산품매장; 의 특산품 과 김동환 전남발전연구원장
박대석 앵커 :
한 마을 한 가지 특산품 생산운동은 일본이 우리보다 조금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오이타현의 경우를 주 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 원 기자 :
일본에서도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는 벳푸의 농어촌 특산품 매장입니다.
이곳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은 1촌 1품 운동의 하나로 오이타현 관내 농촌지역에서 생산된 것들입니다.
상설매장인 이곳에는 마을마다 한 가지씩 생산되는 특산품 270여 가지가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농민들은 이처럼 마을마다 서로 다른 특산품을 생산해 처음부터 과다한 경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있고 생산된 상품은 상설매장을 통해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농민들이 생산해 내놓은 대나무 꽃꽂이 화병 등은 15만엔, 우리 돈 9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인들 기호에 맞는 상품만 개발한다면 얼마든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동환 (전남 발전연구원장) :
특히 우리가 역점을 둬야 하는 것은 뭐 기술개발도 기술개발이지만 우선 포장이, 이 포장문제가 앞으로 상당히 그 상품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 원 기자 :
우리도 이제 농촌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민들 스스로의 노력과 당국의 기술개발 보급 등 정책적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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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농어촌 지역특산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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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2-02-05 21:00:00

일본 벳푸 시의 농어촌특산품매장; 의 특산품 과 김동환 전남발전연구원장
박대석 앵커 :
한 마을 한 가지 특산품 생산운동은 일본이 우리보다 조금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오이타현의 경우를 주 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 원 기자 :
일본에서도 관광도시로 알려져 있는 벳푸의 농어촌 특산품 매장입니다.
이곳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은 1촌 1품 운동의 하나로 오이타현 관내 농촌지역에서 생산된 것들입니다.
상설매장인 이곳에는 마을마다 한 가지씩 생산되는 특산품 270여 가지가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농민들은 이처럼 마을마다 서로 다른 특산품을 생산해 처음부터 과다한 경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있고 생산된 상품은 상설매장을 통해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농가소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농민들이 생산해 내놓은 대나무 꽃꽂이 화병 등은 15만엔, 우리 돈 9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인들 기호에 맞는 상품만 개발한다면 얼마든지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동환 (전남 발전연구원장) :
특히 우리가 역점을 둬야 하는 것은 뭐 기술개발도 기술개발이지만 우선 포장이, 이 포장문제가 앞으로 상당히 그 상품가치를 높이는데 필요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 원 기자 :
우리도 이제 농촌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민들 스스로의 노력과 당국의 기술개발 보급 등 정책적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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