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극기 훈련

입력 1992.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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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훈련 ; 육군 쌍룡부대 유격장 에서 유격훈련 화생방훈련 받는 고등학생 과 여고생


남녀 고등학생들이 나흘 동안 전방 군부대에 입소해서 유격훈련과 사격훈련을 받으며 극기심을 길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안보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 충청북도 적십자사가 주선한 경력 입소 훈련현장을 춘천방송국의 김장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장하 기자 :

남녀 고등학생들이 이번 입영활동 가운데 가장 난코스인 유격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몸을 풀기 위해 영하 15도의 강추위도 잊은 채 PT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극기심을 기르기 위해 유격장에 들어왔지만 이들 학생들의 마음은 두려움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단원들이 기초 유격훈련을 통해서 극기심을 기르고 있는 육군 쌍룡부대 유격장입니다.

학생들은 담력을 길러주는 외줄타기 코스에서 다시 움츠러들었지만 무사히 훈련을 끝내자 자신이 해냈다는 흐믓한 표정들입니다.


이은주 (청주여고) :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여자로서 힘들지 않다고 생각해요.


박현우 (청주고) :

군인아저씨들 하고요 같이 생활하면서 같이 친해지고요, 군대생활이 이런 거구나 하는 그런 느낌도 받고요. 또 군인아저씨한테 저희가 좀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김장하 기자 :

흔들리는 통나무 위로도 학생들은 균형을 잃지 않고 신속하게 지나갑니다.

화생방 훈련입니다.

동작이 서툴기는 해도 학생들은 조교가 가르치는 대로 정확하게 방독면을 씁니다.

난생 처음 소총사격을 하는 여학생들은 자신들도 남자들이 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김장곤 중령 (육군 쌍룡부대) :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인내력과 극기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김장하 기자 :

충청북도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인 이들 남녀 고등학생 35명은 나흘 동안의 전방 병영생활을 통해서 극기심을 기름은 물론 안보의 중요성을 더욱 새롭게 인식했다는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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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극기 훈련
    • 입력 1992-02-09 21:00:00
    뉴스 9

극기훈련 ; 육군 쌍룡부대 유격장 에서 유격훈련 화생방훈련 받는 고등학생 과 여고생


남녀 고등학생들이 나흘 동안 전방 군부대에 입소해서 유격훈련과 사격훈련을 받으며 극기심을 길렀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안보현장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 충청북도 적십자사가 주선한 경력 입소 훈련현장을 춘천방송국의 김장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장하 기자 :

남녀 고등학생들이 이번 입영활동 가운데 가장 난코스인 유격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몸을 풀기 위해 영하 15도의 강추위도 잊은 채 PT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극기심을 기르기 위해 유격장에 들어왔지만 이들 학생들의 마음은 두려움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단원들이 기초 유격훈련을 통해서 극기심을 기르고 있는 육군 쌍룡부대 유격장입니다.

학생들은 담력을 길러주는 외줄타기 코스에서 다시 움츠러들었지만 무사히 훈련을 끝내자 자신이 해냈다는 흐믓한 표정들입니다.


이은주 (청주여고) :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여자로서 힘들지 않다고 생각해요.


박현우 (청주고) :

군인아저씨들 하고요 같이 생활하면서 같이 친해지고요, 군대생활이 이런 거구나 하는 그런 느낌도 받고요. 또 군인아저씨한테 저희가 좀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김장하 기자 :

흔들리는 통나무 위로도 학생들은 균형을 잃지 않고 신속하게 지나갑니다.

화생방 훈련입니다.

동작이 서툴기는 해도 학생들은 조교가 가르치는 대로 정확하게 방독면을 씁니다.

난생 처음 소총사격을 하는 여학생들은 자신들도 남자들이 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김장곤 중령 (육군 쌍룡부대) :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인내력과 극기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이번 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김장하 기자 :

충청북도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인 이들 남녀 고등학생 35명은 나흘 동안의 전방 병영생활을 통해서 극기심을 기름은 물론 안보의 중요성을 더욱 새롭게 인식했다는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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