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장회의 진료최선 결의문 채택

입력 1992.0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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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최선결의문채택 전국병원장회의; 열린 서울중앙병원 과 신현탁 대한병원협회부회장 유원하 보건사회부의정국장


이규원 앵커 :

설날연휴 진료거부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 전국의 병원장들이 오늘 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하고 응급체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유연채 기자입니다.


유연채 기자 :

설날연휴에 진료거부로 물의를 빚었던 이곳 서울 중앙병원에 오늘 전국의 병원장들이 모여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성실한 진료를 다짐했었습니다.


신현탁 (대학병원협회 부회장 - 결의문 채택) :

우리 병원인은 항상 응급환자 진료개설을 점검 개선하여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것을 재확인한다.

1. 우리 병원인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재인식하여 친절, 봉사정신의 생활화를 더욱 확고히 한다.


유연채 기자 :

병원장들은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서도 제도개선을 촉구한데 비해 당국의 병원 자체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시형 (고려병원 원장) :

응급 의료수가가 정부에서 거기에 현실적으로 수가를 조작을 하겠다는게 지금 조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유원하 (보사부 의정국장) :

형식적인 제도가 되지않고 최대한 응급실을 전담하는 응급실장을 임명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유연채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을 의료인의 잘못으로만 보는 시각에 대해 일부의 관망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병원 내규에 응급환자의 접수에서 치료까지의 책임한계를 명시하고 보험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진료하며 환자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것등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의료계의 변화를 엿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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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병원장회의 진료최선 결의문 채택
    • 입력 1992-02-13 21:00:00
    뉴스 9

진료최선결의문채택 전국병원장회의; 열린 서울중앙병원 과 신현탁 대한병원협회부회장 유원하 보건사회부의정국장


이규원 앵커 :

설날연휴 진료거부로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 전국의 병원장들이 오늘 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하고 응급체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유연채 기자입니다.


유연채 기자 :

설날연휴에 진료거부로 물의를 빚었던 이곳 서울 중앙병원에 오늘 전국의 병원장들이 모여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성실한 진료를 다짐했었습니다.


신현탁 (대학병원협회 부회장 - 결의문 채택) :

우리 병원인은 항상 응급환자 진료개설을 점검 개선하여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것을 재확인한다.

1. 우리 병원인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재인식하여 친절, 봉사정신의 생활화를 더욱 확고히 한다.


유연채 기자 :

병원장들은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서도 제도개선을 촉구한데 비해 당국의 병원 자체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시형 (고려병원 원장) :

응급 의료수가가 정부에서 거기에 현실적으로 수가를 조작을 하겠다는게 지금 조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유원하 (보사부 의정국장) :

형식적인 제도가 되지않고 최대한 응급실을 전담하는 응급실장을 임명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유연채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을 의료인의 잘못으로만 보는 시각에 대해 일부의 관망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병원 내규에 응급환자의 접수에서 치료까지의 책임한계를 명시하고 보험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응급환자를 우선적으로 진료하며 환자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것등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의료계의 변화를 엿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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