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적자폭 감소

입력 1992.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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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최근 두 달 사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질러서 올 1/4분기 동안에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5억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3월 중 수출입 동행을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상공부가 통관기준으로 집계한 3월 중 수출입 동행을 보면 수입은 지난해보다 5.4%가 늘어난 72억 달러에 수출은 12.4%가 증가한 64억 4천만 달러로 7억 6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습니다.

이로서 올 1/4분기동안 38억 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4분기 보다는 적자규모가 5억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상공부는 섬유화학 등 중화학제품이 수출입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내소과열경기도 진정돼 수입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정해주 (상공부 상역국장) :

1/4분기는 무역수지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상당히 의의가 있고 1/4분기 이후에는 선진국 경기가 아직 불투명하고 그리고 엔화가 약세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수출의 걸림돌이 됩니다마는 극심한 노사분규만 재현이 안 된다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을 합니다.


이몽룡 기자 :

최근의 수출호조는 우리 제품의 경쟁력 회복보다는 원화절하 등 외부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요인이 있어 그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며 선진국의 경기침체 등 부득이 변수도 많아 올 해 무역수지 적자는 오히려 지난해 수지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 일부 민간경제계의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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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적자폭 감소
    • 입력 1992-04-01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최근 두 달 사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앞질러서 올 1/4분기 동안에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5억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3월 중 수출입 동행을 이몽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몽룡 기자 :

상공부가 통관기준으로 집계한 3월 중 수출입 동행을 보면 수입은 지난해보다 5.4%가 늘어난 72억 달러에 수출은 12.4%가 증가한 64억 4천만 달러로 7억 6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습니다.

이로서 올 1/4분기동안 38억 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4분기 보다는 적자규모가 5억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상공부는 섬유화학 등 중화학제품이 수출입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내소과열경기도 진정돼 수입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정해주 (상공부 상역국장) :

1/4분기는 무역수지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상당히 의의가 있고 1/4분기 이후에는 선진국 경기가 아직 불투명하고 그리고 엔화가 약세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 수출의 걸림돌이 됩니다마는 극심한 노사분규만 재현이 안 된다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을 합니다.


이몽룡 기자 :

최근의 수출호조는 우리 제품의 경쟁력 회복보다는 원화절하 등 외부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요인이 있어 그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며 선진국의 경기침체 등 부득이 변수도 많아 올 해 무역수지 적자는 오히려 지난해 수지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 일부 민간경제계의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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