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기 예상지역 합동단속 실시

입력 1992.04.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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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 조짐보이는 공주 시 신관동; 과 제주도 항공촬영



이규원 앵커 :

건설부는 최근 땅값이 오르면서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는 제주도와 충남 공주시 등 8개 지역에 대해서오는 6일부터 합동단속을 펴기로 했습니다.

경제부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

땅값이 오르는 등 투기우려가 있는 제주도와 충남 공주시, 경북 경주시군 등에 대한 투기 단속이 오는 6일부터 실시됩니다.

건설부는 투기 예고집회에 따라 부동산 투기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지역에 대한 합동 단속을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실시하기로 하고 40여 명의 단속반 구성을 끝냈습니다.

부동산 투기 단속지역은 이미 조사활동에 들어간 서울 수서지구를 포함해 제주도 4개 시군과 충남 공주시, 경북 경주시와 경주 군 등 8개 지역입니다.

토지거래 관련서류 발급 량이 50%나 늘었던 경기도 이천 군과 남양주 군은 현장조사결과 계절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돼 이번 합동단속에서 제외됐습니다.

제주시 등 제주도 4개 시군은 제주도 개발 특별법 제정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와 용도지역 변경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주시 신관동의 경우에는 토지 구획정리사업의 영향을 받아 땅값이 올 들어 2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주시와 경주 군은 경부고속전철 기획과 관련해 전철역 건립 후보예정지로 선정되면 서 땅값이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부는 이번 투기단속에서 토지거래를 정밀 조사해 투기혐의가 있을 경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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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투기 예상지역 합동단속 실시
    • 입력 1992-04-01 21:00:00
    뉴스 9

부동산투기 조짐보이는 공주 시 신관동; 과 제주도 항공촬영



이규원 앵커 :

건설부는 최근 땅값이 오르면서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는 제주도와 충남 공주시 등 8개 지역에 대해서오는 6일부터 합동단속을 펴기로 했습니다.

경제부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

땅값이 오르는 등 투기우려가 있는 제주도와 충남 공주시, 경북 경주시군 등에 대한 투기 단속이 오는 6일부터 실시됩니다.

건설부는 투기 예고집회에 따라 부동산 투기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지역에 대한 합동 단속을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실시하기로 하고 40여 명의 단속반 구성을 끝냈습니다.

부동산 투기 단속지역은 이미 조사활동에 들어간 서울 수서지구를 포함해 제주도 4개 시군과 충남 공주시, 경북 경주시와 경주 군 등 8개 지역입니다.

토지거래 관련서류 발급 량이 50%나 늘었던 경기도 이천 군과 남양주 군은 현장조사결과 계절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돼 이번 합동단속에서 제외됐습니다.

제주시 등 제주도 4개 시군은 제주도 개발 특별법 제정에 따른 개발 기대심리와 용도지역 변경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주시 신관동의 경우에는 토지 구획정리사업의 영향을 받아 땅값이 올 들어 2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주시와 경주 군은 경부고속전철 기획과 관련해 전철역 건립 후보예정지로 선정되면 서 땅값이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부는 이번 투기단속에서 토지거래를 정밀 조사해 투기혐의가 있을 경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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