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5%내 안정

경제기획원 물가대책회의 에서 물가5%내안정; 다짐하는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

박대석 앵커 :

정부는 상반기 동안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5%이내에서 안정시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최창근 기자가 전합니다.

최창근 기자 :

관련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물가 대책 회의에서 정부는 서비스 요금 안정이 앞으로 물가안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이들 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과 우대혜택을 강화해 상반기 중 물가안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갑수 (경제기획원 차관) :

2/4분기 물가관리 목표는 연간 9% 이내에서 관리하는 것 가운데에서 2/4 분기 말까지 해서 5%이내에서 소비자물가를 관리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할 작정입니다.

최창근 기자 :

정부는 개인 서비스 요금의 안정에 협조하는 모범업소를 이달부터 시도별로 뽑아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보하고 수도료를 30% 감면해 주는 등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밀가루 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짜장면 등 대중 음식 값이 따라 오르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특별 관리업소를 중심으로 1주일에 2번 이상 방문 점검을 통해 가격안정을 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건축 성수기를 맞아 시멘트와 철근 등 건자재 유통질서가 문란해 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건설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수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하루에 350만 톤 방출하던 수입쇠고기를 450만 톤으로 늘리고 고등어 1,500톤을 6월까지 사들여 방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