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청장회의 민생치안 주력

전국지방경찰청장회의 에서 민생치안주력; 다짐하는 김원환 경찰청장

박대석 앵커 :

선거 이후 각종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경찰청장 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김사모 기자 :

전국의 지방 경찰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이 불안하게 느끼는 치안상황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원환 경찰청장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치안을 강조했습니다.

김원환 (경찰청장) :

모든 치안역량을 민생치안으로 일대 전환을 해서 그야말로 국민이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세간 치안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되겠습니다.

김사모 기자 :

경찰은 특히 강도 등 5대 범죄를 뿌리 뽑고 폭력조직과 중요 수배자를 모두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형호 군 유괴 살해사건 등 해결하지 못한 사건의 범인과 미장원, 치과병원 강도범 검거를 위해 형사 특별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성상대범죄를 줄이기 위해 여자 형사기동대도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김원환 경찰청장은 학교 주변이나 백화점, 지하 주차장 등에서의 어린이, 여성상대 범죄수법 등을 정밀 분석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각종 질서위반 시범을 단속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밝고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