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교통정책

정부의 교통정책; 에 대해 단독회견 갖는 노건일 교통부장관

박대석 앵커 :

그러면 여기서 정부는 이러한 교통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건일 교통부 장관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노건일 (교통부 장관) :

네, 안녕하십니까?

박대석 앵커 :

들으신 것처럼 항공편 쪽으로는 사람이 몰리고 있고 고속버스와 여객선은 적자를 면치 못할 정도로 승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육상 교통편이 편하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교통부에서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노건일 (교통부 장관) :

네, 경제발전에 따라서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서 차량도 증가할 뿐만이 아니고 또 요즘에는 편리하고 또 목적지까지 빨리 정시에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해서 이 사회간접시설, 도로라든가, 항공기 또는 여객청사, 철도 이러한 사회 간접시설이 부족한데 그 원인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대석 앵커 :

네,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불편을 겪어야 될런지 단계적으로 어떤 대책을 갖고 있으면 이번 기회에 소개를 좀 해주시죠.

노건일 (교통부 장관) :

네, 철도의 경우에 있어서 경부선이 거의 지금 만원 상태입니다.

그래서 새마을 열차를 한번 탈라고 해도 10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러한 현상이기 때문에 우선 단기적으로는 차량을 장대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년에 한 300량 정도 차량을 갖다 늘려서 새마을 열차의 늘어나는 승객을 흡수토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과 부산간에 고속전철을 놔서 98년경이면 완성되리라고 봅니다마는 일일 한 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그러한 고속전철 계획을 지금 착실히 착공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의 경우에서도 매년 25%씩 늘어나기 때문에 도저히 감당해 낼 수가 없어서 금년부터는 항공기 도입을 좀 촉진을 하고 또 각 공항에 있어서의 여객청사, 활주로 또 기타시설의 확충에 지금 심혈을 경주하고 있어서 2천년대 가면은 이러한 늘어나는 수요를 전부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