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근로정신 되살리자

입력 1992.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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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에서 열린 "근로정신 풍토조성 토론회" 에서 주제발표하는 김경동 서울대학교수 박영진 태광화섬노조위원장 윤창의 광림기계대표


박태남 앵커 :

땀 흘려 일하는 풍토가 우리 일터에서 사라져 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늘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에서는 우리의 근로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김한주 기자가 전합니다.


김한주 기자 :

오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서울대 김경동 교수는 건전한 근로정신의 실종은 정부와 기업을 믿지 못한 근로자들이 일에 대한 책임감을 잃어버린 데서 비롯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김 교수는 불평불만에만 사로잡힌 근로자들의 자세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조화되는 길을 찾아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동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내가 열심히 성의껏 모든 기술과 재능을 발휘해서 일함으로서 회사가 잘되고 나라경제가 일어나면 결국은 나에게도 봉급도 들어오고 나와 내 가족의 삶에 물질적으로 더욱 풍요해질 뿐 아니라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덕을 본다 하는 이 간단한 진리, 여기에 우리가 귀를 좀 기울여야 겠다 하는 말씀입니다.


김한주 기자 :

오늘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서로가 한발씩 양보해 최선을 다하는 의식개혁이 이루어질 때 문제는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영진 (태광화성 노조위원장) :

앞으로는 이념투쟁이나 군중심리에 의해서 어떤 이끌어지는 그런 노조관을 탈피하고 조금 더 실속 있는 생산적인 그러한 노조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창의 (광림기계 대표) :

근로자만 가지고 자꾸 근로자, 근로, 일, 땀, 얘기하는 게 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김한주 기자 :

또 700여명의 근로자 등 직장새마을 관계자들도 열심히 일한 댓가가 곧 자신과 사회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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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근로정신 되살리자
    • 입력 1992-04-21 21:00:00
    뉴스 9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에서 열린 "근로정신 풍토조성 토론회" 에서 주제발표하는 김경동 서울대학교수 박영진 태광화섬노조위원장 윤창의 광림기계대표


박태남 앵커 :

땀 흘려 일하는 풍토가 우리 일터에서 사라져 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늘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에서는 우리의 근로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김한주 기자가 전합니다.


김한주 기자 :

오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서울대 김경동 교수는 건전한 근로정신의 실종은 정부와 기업을 믿지 못한 근로자들이 일에 대한 책임감을 잃어버린 데서 비롯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김 교수는 불평불만에만 사로잡힌 근로자들의 자세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조화되는 길을 찾아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동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내가 열심히 성의껏 모든 기술과 재능을 발휘해서 일함으로서 회사가 잘되고 나라경제가 일어나면 결국은 나에게도 봉급도 들어오고 나와 내 가족의 삶에 물질적으로 더욱 풍요해질 뿐 아니라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덕을 본다 하는 이 간단한 진리, 여기에 우리가 귀를 좀 기울여야 겠다 하는 말씀입니다.


김한주 기자 :

오늘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서로가 한발씩 양보해 최선을 다하는 의식개혁이 이루어질 때 문제는 스스로 해결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영진 (태광화성 노조위원장) :

앞으로는 이념투쟁이나 군중심리에 의해서 어떤 이끌어지는 그런 노조관을 탈피하고 조금 더 실속 있는 생산적인 그러한 노조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창의 (광림기계 대표) :

근로자만 가지고 자꾸 근로자, 근로, 일, 땀, 얘기하는 게 저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김한주 기자 :

또 700여명의 근로자 등 직장새마을 관계자들도 열심히 일한 댓가가 곧 자신과 사회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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