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원 계속하며 대화로 해결'

⊙앵커: 이번 여론 조사에서 또 대부분의 국민들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했고 검찰의 병풍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김종명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핵문제의 해결 방식으로 응답자의 68%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했습니다.
압박을 통한 해결은 24.8%에 그쳤습니다.
향후 대북지원 방향은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모든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현재 수준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순이었습니다.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한 검찰 발표와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67.7%로 납득이 된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더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가 49%, 더 이상의 조사는 필요치 않다는 응답이 44.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전이 정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48.2%, 긍정적인 평가는 30%였습니다.
정책대결이 안 되는 이유로는 정당이나 후보들의 잘못, TV합동토론 미개최 등과 함께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어제 전국 성인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 포인트입니다.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