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응징 경고

입력 1993.0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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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다음소식입니다. 이라크사태가 계속 악화되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지역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오늘까지 3차례에 걸쳐서 쿠웨이트 국경을 침범했습니다.

유엔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긴급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서 이라크의 침공행위를 규탄하고 탈취해 간 미사일을 원상회복시키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본분에서 김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영태 특파원 :

“이라크는 빼앗아간 무기를 즉시 반환하라.”

오늘 오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라크 측에 즉각적인 탈취무기의 반환을 요구하는 이 같은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이라크가 이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시오 하타노 (주 유엔 일본대사) :

안보리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탈취한 대함미사일을 포함한 군장비의 즉각 반환을 요구한다.


김영태 특파원 :

안보리 성명에 앞서 나온 피치워터 백악관 대변인의 성명은 더 강경합니다.

“미국은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됐다. 우리는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수도 있다.”

피치워터 대변인의 성명은 미국은 이라크의 무력행위에 무력으로 맞대응할 각오가 돼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취임할 클린턴 당선자의 대변인도 피치워터 대변인과 마찬가지의 반 후세인 강경노선의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정권의 변화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강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본부에서 KBS뉴스 김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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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응징 경고
    • 입력 1993-01-12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다음소식입니다. 이라크사태가 계속 악화되면서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지역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오늘까지 3차례에 걸쳐서 쿠웨이트 국경을 침범했습니다.

유엔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긴급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서 이라크의 침공행위를 규탄하고 탈취해 간 미사일을 원상회복시키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본분에서 김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김영태 특파원 :

“이라크는 빼앗아간 무기를 즉시 반환하라.”

오늘 오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라크 측에 즉각적인 탈취무기의 반환을 요구하는 이 같은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이라크가 이에 순순히 응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시오 하타노 (주 유엔 일본대사) :

안보리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탈취한 대함미사일을 포함한 군장비의 즉각 반환을 요구한다.


김영태 특파원 :

안보리 성명에 앞서 나온 피치워터 백악관 대변인의 성명은 더 강경합니다.

“미국은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됐다. 우리는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수도 있다.”

피치워터 대변인의 성명은 미국은 이라크의 무력행위에 무력으로 맞대응할 각오가 돼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취임할 클린턴 당선자의 대변인도 피치워터 대변인과 마찬가지의 반 후세인 강경노선의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정권의 변화에 관계없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강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엔본부에서 KBS뉴스 김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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