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임진각 구간 복구

입력 1993.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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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앵커 :

끊겼던 남, 북 철도를 다시 잇기 위해서 정부는 먼저 문산에서 임진각까지 구간을 복구하기로 하고 오는 3월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복구될 경의선구간에 김충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충환 기자 :

북녘 땅 개성을 지나 신의주까지 달리고 싶은 열차가 이곳 문산에 도착했지만 남, 북 분단으로 끊긴 경의선 철도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아 철마가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철마의 기적소리가 멈춘 문산역 북쪽 경의선 철도는 회차로 로만 사용되고 있고 철도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분단의 현실을 실감나게 합니다.

문산에서 임진각사이에 있는 문산 터널은 버섯 재배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경의선 철도가 놓였던 노반과 교량 등의 흔적이 뚜렷합니다. 오는 3월부터 복구되는 구간은 문산에서 임진각사이의 7km로 이 구간에는 마정역과 임진각역도 만들어집니다.


문순경 (철도청 시설국장) ;

당초 문산에서 장단까지 12km를 복구 하는데는 약 2년이 걸리는 것으로 돼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임진각가지 복구하게 되면 나머지는 약 10개월이면 복구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임진각까지의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김충환 기자 :

철도청은 문산-임진각사이의 복구공사를 내년 말까지 끝내고 임진강 교량 하부공사까지 끝난 임진강에서 장단간 5km구간 복구계획도 크게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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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산 임진각 구간 복구
    • 입력 1993-01-13 21:00:00
    뉴스 9

유정아 앵커 :

끊겼던 남, 북 철도를 다시 잇기 위해서 정부는 먼저 문산에서 임진각까지 구간을 복구하기로 하고 오는 3월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복구될 경의선구간에 김충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충환 기자 :

북녘 땅 개성을 지나 신의주까지 달리고 싶은 열차가 이곳 문산에 도착했지만 남, 북 분단으로 끊긴 경의선 철도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아 철마가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철마의 기적소리가 멈춘 문산역 북쪽 경의선 철도는 회차로 로만 사용되고 있고 철도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분단의 현실을 실감나게 합니다.

문산에서 임진각사이에 있는 문산 터널은 버섯 재배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경의선 철도가 놓였던 노반과 교량 등의 흔적이 뚜렷합니다. 오는 3월부터 복구되는 구간은 문산에서 임진각사이의 7km로 이 구간에는 마정역과 임진각역도 만들어집니다.


문순경 (철도청 시설국장) ;

당초 문산에서 장단까지 12km를 복구 하는데는 약 2년이 걸리는 것으로 돼있었습니다만 이번에 임진각가지 복구하게 되면 나머지는 약 10개월이면 복구되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임진각까지의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김충환 기자 :

철도청은 문산-임진각사이의 복구공사를 내년 말까지 끝내고 임진강 교량 하부공사까지 끝난 임진강에서 장단간 5km구간 복구계획도 크게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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