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앵커 :
불법체류 외국인을 포함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범죄율도 해마다 5%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검거된 호주인 산업스파이 등 외국인 범죄는 점차 지능화, 조직화 경향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황성수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황성수 기자 :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 이태원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3월 불법체류중인 파키스탄인들 끼리 폭력조직 2개 파가 자국민 취업알선 건 장악 문제로 암투를 벌이다가 3명이 숨졌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출입국 관리사범을 제외하더라도 모두 959건이 발생해 1,195명이 검거됐고 이 가운데 145명은 구속, 947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이후 매년 5%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는 외국인 입국자의 증가와 불법체류자가 해마다 느는 상황에서 조직화, 광역화 되는 경향마저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범죄가운데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범죄는 동남아와 중동인 등이 중심이 된 렌트카를 이용한 네다바이 절도사건으로 새해 들어서만도 10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계해야 할 범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길선 (경찰청 외사2과 경감) :
우리나라에서 발행수표를 꺼내가지고 만 원권으로 바꾸어 달라고 요구를 하든지 아니면 만 원권 10장 정도를 대개 내보이면서 특정 은행 수표로 바꾸어 달라고 요구를 하든지 대개 이런 수법을 동원해 가지고 그 업주가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로 시끄럽게 주위를 소란하게 하면서 한 두사람은 돈 있는 근처에 접근해 가지고 돈을 절취해서 주로 렌트카를 타고 도주하는 그런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황성수 기자 :
경찰청 수사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과잉친절 경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외국인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또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총기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데다가 마약과 연관된 강력범죄는 별로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25일 검거된 호주인 산업스파이와 같은 지능범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도 앞으로 기울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황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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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범죄 매년 5%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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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1-28 21:00:00

유정아 앵커 :
불법체류 외국인을 포함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범죄율도 해마다 5% 이상씩 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검거된 호주인 산업스파이 등 외국인 범죄는 점차 지능화, 조직화 경향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황성수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황성수 기자 :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 이태원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3월 불법체류중인 파키스탄인들 끼리 폭력조직 2개 파가 자국민 취업알선 건 장악 문제로 암투를 벌이다가 3명이 숨졌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출입국 관리사범을 제외하더라도 모두 959건이 발생해 1,195명이 검거됐고 이 가운데 145명은 구속, 947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이후 매년 5%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는 외국인 입국자의 증가와 불법체류자가 해마다 느는 상황에서 조직화, 광역화 되는 경향마저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범죄가운데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범죄는 동남아와 중동인 등이 중심이 된 렌트카를 이용한 네다바이 절도사건으로 새해 들어서만도 10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계해야 할 범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길선 (경찰청 외사2과 경감) :
우리나라에서 발행수표를 꺼내가지고 만 원권으로 바꾸어 달라고 요구를 하든지 아니면 만 원권 10장 정도를 대개 내보이면서 특정 은행 수표로 바꾸어 달라고 요구를 하든지 대개 이런 수법을 동원해 가지고 그 업주가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로 시끄럽게 주위를 소란하게 하면서 한 두사람은 돈 있는 근처에 접근해 가지고 돈을 절취해서 주로 렌트카를 타고 도주하는 그런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황성수 기자 :
경찰청 수사관계자는 외국인 범죄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과잉친절 경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외국인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또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총기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데다가 마약과 연관된 강력범죄는 별로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25일 검거된 호주인 산업스파이와 같은 지능범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도 앞으로 기울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황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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