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용공, 음해 시비와 관련해서 파행운영이 예상되던 국회는 민자당이 용공, 음해 문제를 일으킨데 대해서 내일 사과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정상화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서 동자부와 채육청소년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8개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표결처리됨에 따라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를 통합해 문화체육부가 신설되고 상공부와 동력자원부를 통합해 상공자원부가 신설됩니다.
이와 함께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동자위원회를 폐지하고 교육체육청소년위원회를 교육위원회로, 문화공보위원회를 문화체육공보위원회로, 그리고 상공위원회를 상공자원위원회로 각각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이밖에 검찰청법 개정안 등 6개 법안과 국가보안법과 지방자치법 등을 심의할 정치관계법 심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그리고 국회의원 뺏지 모양 등을 바꾸는 내용의 규칙안도 통과 시켰습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내일 하루 본회의를 휴회한 뒤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그리고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오는 27일에는 신임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들은 뒤 이번 임시국회를 폐회하기로 했습니다.
민자, 민주 양당은 이 같은 의사일정 합의에 앞서 총무회담을 열어 민주당 측이 그동안 주장해온 용공, 음해 특별위원회 구성문제는 민자당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는 내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색깔논쟁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민주당은 용공 정당이 아니며, 김대중 전 대표는 용공주의자가 아니라는 민자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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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8개 법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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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2-23 21:00:00
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입니다.
첫번째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용공, 음해 시비와 관련해서 파행운영이 예상되던 국회는 민자당이 용공, 음해 문제를 일으킨데 대해서 내일 사과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정상화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서 동자부와 채육청소년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8개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표결처리됨에 따라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를 통합해 문화체육부가 신설되고 상공부와 동력자원부를 통합해 상공자원부가 신설됩니다.
이와 함께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동자위원회를 폐지하고 교육체육청소년위원회를 교육위원회로, 문화공보위원회를 문화체육공보위원회로, 그리고 상공위원회를 상공자원위원회로 각각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이밖에 검찰청법 개정안 등 6개 법안과 국가보안법과 지방자치법 등을 심의할 정치관계법 심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그리고 국회의원 뺏지 모양 등을 바꾸는 내용의 규칙안도 통과 시켰습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내일 하루 본회의를 휴회한 뒤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본회의를 다시 열어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그리고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오는 27일에는 신임 국무위원들의 인사를 들은 뒤 이번 임시국회를 폐회하기로 했습니다.
민자, 민주 양당은 이 같은 의사일정 합의에 앞서 총무회담을 열어 민주당 측이 그동안 주장해온 용공, 음해 특별위원회 구성문제는 민자당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하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김종필 대표는 내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색깔논쟁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민주당은 용공 정당이 아니며, 김대중 전 대표는 용공주의자가 아니라는 민자당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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