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력 재편 가속화

입력 1993.02.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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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민주당은 과거 신민, 민주의 양대 계보에서 신주류 연합대 비주류 연합으로의 세력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 도지부 개편대회를 통해서 현역이 모두 낙선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서 당권의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의 취재입니다.

한영규 기자 :

오늘까지 개편대회를 마친 민주당의 9군데 시, 도지부 가운데 서울과 경북을 제외한 7개 지역에서 시, 도지부장이 교체돼 비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 지부의 경우는 두 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사실상 한 표 차이로 지부장이 교체됐으며, 충북에서는 민주계의 현역 국회의원이 탈락됐습니다.

특히 충남과 강원에서는 이기택 대표 진영의 지부장들의 경선에서 짐으로써 시, 도지부 개편대 회의 결과가 대표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영달 (김상현 후보 대변인) :

초반에는 사실 대단히 저조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김상현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들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거의 백중세의 그러한 현상으로 올라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문희상 (이기택 후보 대변인) :

그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세가 순리론이 가장 잘 먹히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홍규 (정대철 후보 대변인) :

지역적인 문제 또 장래의 희망, 그런 걸 갖자는 그런 측면에서 어느 정도 상승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한영규 기자 :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이기택 대표가 우세하던 초반전 만세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기택 대표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민주당의 새 대표를 결정하는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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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세력 재편 가속화
    • 입력 1993-02-23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민주당은 과거 신민, 민주의 양대 계보에서 신주류 연합대 비주류 연합으로의 세력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 도지부 개편대회를 통해서 현역이 모두 낙선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어서 당권의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의 취재입니다.

한영규 기자 :

오늘까지 개편대회를 마친 민주당의 9군데 시, 도지부 가운데 서울과 경북을 제외한 7개 지역에서 시, 도지부장이 교체돼 비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시 지부의 경우는 두 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사실상 한 표 차이로 지부장이 교체됐으며, 충북에서는 민주계의 현역 국회의원이 탈락됐습니다.

특히 충남과 강원에서는 이기택 대표 진영의 지부장들의 경선에서 짐으로써 시, 도지부 개편대 회의 결과가 대표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장영달 (김상현 후보 대변인) :

초반에는 사실 대단히 저조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김상현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들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거의 백중세의 그러한 현상으로 올라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문희상 (이기택 후보 대변인) :

그거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세가 순리론이 가장 잘 먹히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홍규 (정대철 후보 대변인) :

지역적인 문제 또 장래의 희망, 그런 걸 갖자는 그런 측면에서 어느 정도 상승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한영규 기자 :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이기택 대표가 우세하던 초반전 만세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기택 대표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민주당의 새 대표를 결정하는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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