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남 아나운서 :
동사무소의 건물 모습이 앞으로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서 시민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뀔 모양입니다. 변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변덕수 기자 :
얼핏 보면 잘 지은 빌라로 착각 할 정도의 산뜻한 분위기. 이 낮은 담과 붉은 벽돌의 건물이 지난해 9월에 지은 서울 청운동의 동사무소입니다. 관공서라면 으레 풍기는 권위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91년에 지은 필동 동사무소도 부드러워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분위기 자체가 편안한 모습이기 때문에 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발이 한결 가볍습니다.
권화자 (서울 청운동) :
가정의 그런 빌라식 저택용처럼 분위기가 온화하고 넓고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변덕수 기자 :
이런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도 과거의 권위적인 분위기에서와는 사뭇 다릅니다.
박장희 (필동사무소 직원) :
우리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두 굳은 마음보다는 주민들을 대할 때 부드럽고 친절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 :
이 동사무소들처럼 지난해 분위기를 바꿔 새로 지은 동사무소는 모두 22곳입니다. 올해도 24개 동사무소가 권위적인 분위기를 없앨 계획입니다. 비록 새로 짓지는 않지만은 보수공사를 통해서 권위적인 분위기를 탈피하는 동사무소도 많습니다. 이 동사무소는 겉면에 알미늄 판넬을 덧씌워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렇게 동사무소의 겉모습이 달라진다고 해서 권위적이라는 관공서 이미지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하나씩 딱딱한 관의 이미지를 해소시켜 나갈 때 시민과 관공서의 사이는 가까워질 것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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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근한 관공서
-
- 입력 1993-03-12 21:00:00
박태남 아나운서 :
동사무소의 건물 모습이 앞으로는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서 시민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뀔 모양입니다. 변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변덕수 기자 :
얼핏 보면 잘 지은 빌라로 착각 할 정도의 산뜻한 분위기. 이 낮은 담과 붉은 벽돌의 건물이 지난해 9월에 지은 서울 청운동의 동사무소입니다. 관공서라면 으레 풍기는 권위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91년에 지은 필동 동사무소도 부드러워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분위기 자체가 편안한 모습이기 때문에 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의 발이 한결 가볍습니다.
권화자 (서울 청운동) :
가정의 그런 빌라식 저택용처럼 분위기가 온화하고 넓고 아주 부드러워졌어요.
변덕수 기자 :
이런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도 과거의 권위적인 분위기에서와는 사뭇 다릅니다.
박장희 (필동사무소 직원) :
우리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두 굳은 마음보다는 주민들을 대할 때 부드럽고 친절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 :
이 동사무소들처럼 지난해 분위기를 바꿔 새로 지은 동사무소는 모두 22곳입니다. 올해도 24개 동사무소가 권위적인 분위기를 없앨 계획입니다. 비록 새로 짓지는 않지만은 보수공사를 통해서 권위적인 분위기를 탈피하는 동사무소도 많습니다. 이 동사무소는 겉면에 알미늄 판넬을 덧씌워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렇게 동사무소의 겉모습이 달라진다고 해서 권위적이라는 관공서 이미지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하나씩 딱딱한 관의 이미지를 해소시켜 나갈 때 시민과 관공서의 사이는 가까워질 것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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