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관 주변 규제조처 풀려

입력 1993.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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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지방 청와대로 불리는 이 대통령 임시공관 주변에서는 지금까지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는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왔습니다. 이제 이런 규제조처가 풀리게 됨에 따라서 누구보다도 인근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총국 김희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희식 기자 :

지방 청와대라 불리는 전라남도지사 공관 앞입니다. 광주시 서구 농성동 지역에 연건평 580평 규모의 도지사 공관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66,000여 평은 각종 규제에 묶여 민원의 소지가 끊이지 않았으나 어느 누구하나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88년 5공특위 조사 후에 이 지역은 건추규제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지금까지 3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등 사유재산권 침해를 계속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에 이 지역 개발규제 조치가 풀리고 도지사 공관은 시민편익 시설로 활용하도록 하는 결정이 확정되자 시민들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한재갑 (광주시 서구 농성 1동) :

문민정부가 들어서가지고 우리 국민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신 일은 정부에 대해서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환영하는 바입니다.


최춘숙 :

아무쪼록 풀어주신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고요 인제 정말 살맛이 나네요.


김희식 기자 :

5공과 6공 시절 대통령의 지방순시때 숙소로 이용하기 위해 지어진 전라남도지사 공관은 일반인들이 접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경비가 삼엄해서 지방 청와대로 불려 왔습니다. 전라남도지사 공관은 5공 시절 전두환 대통령이 10여 차례 이용했고 6공화국에 들어서는 대통령 부인이 2번 이용했을 뿐 그 동안 비워둠으로써 많은 인력과 예산을 낭비해 왔습니다.

KBS 뉴스 김희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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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공관 주변 규제조처 풀려
    • 입력 1993-03-13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지방 청와대로 불리는 이 대통령 임시공관 주변에서는 지금까지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는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왔습니다. 이제 이런 규제조처가 풀리게 됨에 따라서 누구보다도 인근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광주방송총국 김희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희식 기자 :

지방 청와대라 불리는 전라남도지사 공관 앞입니다. 광주시 서구 농성동 지역에 연건평 580평 규모의 도지사 공관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 66,000여 평은 각종 규제에 묶여 민원의 소지가 끊이지 않았으나 어느 누구하나 문제제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88년 5공특위 조사 후에 이 지역은 건추규제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지금까지 3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는 등 사유재산권 침해를 계속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에 이 지역 개발규제 조치가 풀리고 도지사 공관은 시민편익 시설로 활용하도록 하는 결정이 확정되자 시민들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한재갑 (광주시 서구 농성 1동) :

문민정부가 들어서가지고 우리 국민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신 일은 정부에 대해서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환영하는 바입니다.


최춘숙 :

아무쪼록 풀어주신께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고요 인제 정말 살맛이 나네요.


김희식 기자 :

5공과 6공 시절 대통령의 지방순시때 숙소로 이용하기 위해 지어진 전라남도지사 공관은 일반인들이 접근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경비가 삼엄해서 지방 청와대로 불려 왔습니다. 전라남도지사 공관은 5공 시절 전두환 대통령이 10여 차례 이용했고 6공화국에 들어서는 대통령 부인이 2번 이용했을 뿐 그 동안 비워둠으로써 많은 인력과 예산을 낭비해 왔습니다.

KBS 뉴스 김희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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