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있었던 주요 열차사고

입력 1993.03.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광일 앵커 :

철도청 대책 알아 봤습니다.

레일을 달리는 열차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열차 사고는 한번 나기만 하면 대형 사고로 연결되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많이 난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주요 열차사고를 알아보겠습니다.

권순범 기자입니다.


권순범 기자 :

1945년 9월 23일 대구역 구내에서 열차가 충돌해 사망 73명, 중상 78명, 해방의 기쁨을 단 순간에 앗아간 이 사고 이후 지금까지 일어난 열차 사고는 모두 48건입니다.

지난 70년 10월, 서울 경서중학교 수학 여행단이 탄 열차와 버스가 충돌한 사고는 사망자만 45명이 됐고 그 후 중학생의 수학여행이 중단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지난 90년 1월 28일 서울 노량진역에서 통일호 열차가 탈선하고 이를 뒤따르던 유조화물 열차가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나 50여명의 사상자가 났고 8시간 동안 열차가 불통됐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전남 익산 황범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소형 승합차가 부딪혀 7명이 숨졌습니다.

80년대에는 13건의 열차 사고가 났습니다.

87년 7월 충북 청원군 부역면 경부선 상행선에서 통일호 열차가 탈선해 100명이 넘는 승객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84년 10월에는 서울 동대문 휘경역 부근에서 전동차와 화물열차가 부딪혀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등 대형 열차사고는 1년에 한 두건씩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왔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까지 있었던 주요 열차사고
    • 입력 1993-03-28 21:00:00
    뉴스 9

김광일 앵커 :

철도청 대책 알아 봤습니다.

레일을 달리는 열차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열차 사고는 한번 나기만 하면 대형 사고로 연결되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많이 난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주요 열차사고를 알아보겠습니다.

권순범 기자입니다.


권순범 기자 :

1945년 9월 23일 대구역 구내에서 열차가 충돌해 사망 73명, 중상 78명, 해방의 기쁨을 단 순간에 앗아간 이 사고 이후 지금까지 일어난 열차 사고는 모두 48건입니다.

지난 70년 10월, 서울 경서중학교 수학 여행단이 탄 열차와 버스가 충돌한 사고는 사망자만 45명이 됐고 그 후 중학생의 수학여행이 중단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지난 90년 1월 28일 서울 노량진역에서 통일호 열차가 탈선하고 이를 뒤따르던 유조화물 열차가 들이 받는 사고가 일어나 50여명의 사상자가 났고 8시간 동안 열차가 불통됐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전남 익산 황범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소형 승합차가 부딪혀 7명이 숨졌습니다.

80년대에는 13건의 열차 사고가 났습니다.

87년 7월 충북 청원군 부역면 경부선 상행선에서 통일호 열차가 탈선해 100명이 넘는 승객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84년 10월에는 서울 동대문 휘경역 부근에서 전동차와 화물열차가 부딪혀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등 대형 열차사고는 1년에 한 두건씩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왔습니다.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