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산공개 파문과 관련해서 현역의원 6명이 그 동안 몸담고 있던 민자당으로부터 오늘 사실상의 정치적 파산을 선고받았습니다.
비상 상황이 아닌 평상시의 조치로는 가히 혁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기준과 원칙이 없는 재산공개라든지 또 사후처리의 모호성과 같은 몇 가지 문제가 제기되기는 했지만 그러나 비리 의원에 대한 이번 조치를 통해서 정치권 개혁의 물줄기가 잡혔다는 평가입니다.
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은 민자당이 오늘 재산공개 파문을 매듭지었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강갑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필 (민자당 대표) :
제명 또는 자질탈당은 6명입니다.
박준규, 김재순, 유학성, 김문기, 임춘원, 정동호, 단 정동호 의원은 자진탈당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당은 당기에 따라서 제명을 하게 되겠습니다.
강갑출 기자 :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이원조, 금진호, 조진영, 김영진, 남평우 의원 등 5명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이름으로 공개 경고했습니다.
또 그 동안 실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상당수 의원들을 비공개 경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탈당하도록 조처된 5명 가운데 김재순, 유학성, 김문기 의원은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박준규 국회의장과 임춘원 의원은 이미 탈당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종필 (민자당 대표) :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습니다만 은 이제 심기일전해서 새 한국 건설에 저희들은 헌신할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굳게 다짐을 드리면서.
강갑출 기자 :
당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번 재산공개 파문이 정치권의 자정노력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강재섭 (민자당 대변인) :
우리 당이 취한 단호한 조치는 집권당은 물론이고 정당사상 초유의 자기반성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당의 개혁의지는 확고합니다.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강갑출 기자:
이로서 지난 22일 당 소속의원과 당무위원 161명의 재산을 공개한 뒤 빚어진 민자당의 재산공개 파문은 여드레만인 오늘 당 차원의 조처를 매듭지음으로서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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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재산공개 파문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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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3-30 21:00:00
유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산공개 파문과 관련해서 현역의원 6명이 그 동안 몸담고 있던 민자당으로부터 오늘 사실상의 정치적 파산을 선고받았습니다.
비상 상황이 아닌 평상시의 조치로는 가히 혁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기준과 원칙이 없는 재산공개라든지 또 사후처리의 모호성과 같은 몇 가지 문제가 제기되기는 했지만 그러나 비리 의원에 대한 이번 조치를 통해서 정치권 개혁의 물줄기가 잡혔다는 평가입니다.
화요일 밤 KBS 9시 뉴스현장은 민자당이 오늘 재산공개 파문을 매듭지었다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강갑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필 (민자당 대표) :
제명 또는 자질탈당은 6명입니다.
박준규, 김재순, 유학성, 김문기, 임춘원, 정동호, 단 정동호 의원은 자진탈당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당은 당기에 따라서 제명을 하게 되겠습니다.
강갑출 기자 :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이원조, 금진호, 조진영, 김영진, 남평우 의원 등 5명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이름으로 공개 경고했습니다.
또 그 동안 실사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상당수 의원들을 비공개 경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탈당하도록 조처된 5명 가운데 김재순, 유학성, 김문기 의원은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박준규 국회의장과 임춘원 의원은 이미 탈당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종필 (민자당 대표) :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습니다만 은 이제 심기일전해서 새 한국 건설에 저희들은 헌신할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굳게 다짐을 드리면서.
강갑출 기자 :
당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번 재산공개 파문이 정치권의 자정노력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강재섭 (민자당 대변인) :
우리 당이 취한 단호한 조치는 집권당은 물론이고 정당사상 초유의 자기반성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당의 개혁의지는 확고합니다.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강갑출 기자:
이로서 지난 22일 당 소속의원과 당무위원 161명의 재산을 공개한 뒤 빚어진 민자당의 재산공개 파문은 여드레만인 오늘 당 차원의 조처를 매듭지음으로서 일단락됐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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