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회의원 예산 절감

입력 1993.04.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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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행정부와 사법부에 이어서 입법부의 고통분담 몫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신한국 건설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과 또 국회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국회의 예산과 기구를 조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지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이 구상하고 있는 국회예산 절감방안은 우선 국회의원 세비를 동결하고 국회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판공비를 현재보다 대폭 줄여 적정수준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역할에 비해 방대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회의장과 부의장실의 비서진도 역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특히 의원들의 외유활동에 상당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데 비해서 성과가 미진하다는 비판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활동에 대한 사저 승인제도를 강화하고 활동성과와 경비사용 내역을 철저히 밝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각 당이 채용해 국회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국회정책연구원에 대해서도 각 당에 정책보조비를 줘 자율적으로 채용토록 함으로써 국회예산을 줄이는 등 실행예산 위주로 짜임새 있게 줄이면서 국회운영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자당의 김영구 총무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행정부와 사법부처럼 입법부에서도 국회운영비를 절감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방침이라고 밝히어 앞으로 여, 야 총무회담에서 이러한 방향에서 국회예산을 재편성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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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회의원 예산 절감
    • 입력 1993-04-07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행정부와 사법부에 이어서 입법부의 고통분담 몫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신한국 건설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과 또 국회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국회의 예산과 기구를 조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지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지환 기자 :

민자당이 구상하고 있는 국회예산 절감방안은 우선 국회의원 세비를 동결하고 국회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의 판공비를 현재보다 대폭 줄여 적정수준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역할에 비해 방대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회의장과 부의장실의 비서진도 역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은 특히 의원들의 외유활동에 상당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데 비해서 성과가 미진하다는 비판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활동에 대한 사저 승인제도를 강화하고 활동성과와 경비사용 내역을 철저히 밝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각 당이 채용해 국회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국회정책연구원에 대해서도 각 당에 정책보조비를 줘 자율적으로 채용토록 함으로써 국회예산을 줄이는 등 실행예산 위주로 짜임새 있게 줄이면서 국회운영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자당의 김영구 총무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행정부와 사법부처럼 입법부에서도 국회운영비를 절감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의 방침이라고 밝히어 앞으로 여, 야 총무회담에서 이러한 방향에서 국회예산을 재편성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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