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값 700선 돌파

입력 1993.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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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주식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시중실세 금리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가 이처럼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증시에로의 유입자금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오늘 주식시장은 2분기 시중자금 사정이 넉넉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고객 예탁금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7.86포인트 오늘 702.9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 7백포인트를 넘은 것으로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달 6일에 비해 100포인트 가량 오른 것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지난 이틀간 고객 예탁금이 무려 2,300억 원 가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업종간 순환매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금융장세의 성격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6,65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9,211억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전기 기계, 기타 제조, 운수, 창고 업종만이 떨어졌을 뿐 나머지 전 업종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금융 산업 개편과 관련해 금융주는 지방은행인 제주은행 한 종목을 빼고 전 업종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2개를 포함해 491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178개였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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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값 700선 돌파
    • 입력 1993-04-09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주식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시중실세 금리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가 이처럼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증시에로의 유입자금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최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창근 기자 :

오늘 주식시장은 2분기 시중자금 사정이 넉넉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고객 예탁금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7.86포인트 오늘 702.9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 7백포인트를 넘은 것으로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달 6일에 비해 100포인트 가량 오른 것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지난 이틀간 고객 예탁금이 무려 2,300억 원 가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업종간 순환매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금융장세의 성격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6,65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9,211억 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료와 전기 기계, 기타 제조, 운수, 창고 업종만이 떨어졌을 뿐 나머지 전 업종이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금융 산업 개편과 관련해 금융주는 지방은행인 제주은행 한 종목을 빼고 전 업종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2개를 포함해 491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178개였습니다.

KBS 뉴스 최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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