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신도시 2차 지구 개발 유보

입력 1993.04.2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태남 아나운서 :

부천 시민들의 숙원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부천 중동 신도시 2차 지구 개발이 2011년 이후로 유보됐습니다. 신동윤 기자입니다.


신동윤 기자 :

이미 입주가 시작된 부천 1차 중동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97만평의 2차 개발 예정지구입니다. 당초 이곳 2차지구는 1차지구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건설부의 개발유보 결정으로 오는 2011년 이후에야 중동 지구로 편입될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부천시가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시외버스 터미널과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공공시설의 유치가 또 다시 2011년 이후로 미루어지게 됐습니다.


조흥식 (부천시 중동) :

그 2차 개발이 유보됨에 따라서 시외버스 터미널이 유치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저희 시민들이 시외버스를 이용할려면은 서울이나 인천이나 수원을 가야되는 것 같은 큰 불편을 겪기 때문에 실망이 대단히 큽니다.


신동윤 기자 :

또 60밀리리터 이상의 적은 비에도 물에 잠기는 2차 지구를 중동지구로 편입시켜 상습 침수 문제까지 해결하려 했던 부천시는 당장 이곳 저지대에 살고 있는 938가구의 홍수 대책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할 형편입니다. 인접한 1차 지구의 지반 높이가 평균 5미터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2차 지구의 침수위험이 훨씬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김충식 (부천시 건설과장) :

중동 개발은 주택보급과 공공시설 유치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나 2차 지구 개발이 유보되어 당초 계획된 공공시설 유치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신동윤 기자 :

중동 1차 지구의 입주완료와 함께 인구 70만 명이 넘어서면서 부천 시민들의 공공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중동 2차 지구 개발유보는 부천시에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동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천 중동 신도시 2차 지구 개발 유보
    • 입력 1993-04-27 21:00:00
    뉴스 9

박태남 아나운서 :

부천 시민들의 숙원을 한꺼번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부천 중동 신도시 2차 지구 개발이 2011년 이후로 유보됐습니다. 신동윤 기자입니다.


신동윤 기자 :

이미 입주가 시작된 부천 1차 중동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97만평의 2차 개발 예정지구입니다. 당초 이곳 2차지구는 1차지구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건설부의 개발유보 결정으로 오는 2011년 이후에야 중동 지구로 편입될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부천시가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시외버스 터미널과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공공시설의 유치가 또 다시 2011년 이후로 미루어지게 됐습니다.


조흥식 (부천시 중동) :

그 2차 개발이 유보됨에 따라서 시외버스 터미널이 유치되지 못함으로 인해서 저희 시민들이 시외버스를 이용할려면은 서울이나 인천이나 수원을 가야되는 것 같은 큰 불편을 겪기 때문에 실망이 대단히 큽니다.


신동윤 기자 :

또 60밀리리터 이상의 적은 비에도 물에 잠기는 2차 지구를 중동지구로 편입시켜 상습 침수 문제까지 해결하려 했던 부천시는 당장 이곳 저지대에 살고 있는 938가구의 홍수 대책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할 형편입니다. 인접한 1차 지구의 지반 높이가 평균 5미터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2차 지구의 침수위험이 훨씬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김충식 (부천시 건설과장) :

중동 개발은 주택보급과 공공시설 유치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나 2차 지구 개발이 유보되어 당초 계획된 공공시설 유치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신동윤 기자 :

중동 1차 지구의 입주완료와 함께 인구 70만 명이 넘어서면서 부천 시민들의 공공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중동 2차 지구 개발유보는 부천시에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동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