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의 쓰레기 소각장 증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넉달 늦게 오늘 착공됐습니다.
서울시가 제시한 조건을 대부분의 주민 대표들이 받아들여 공사는 시작됐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공해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해 당초 계획보다 넉달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증설공사에 착공한 서울 목동 자원해소 시설입니다.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를 못하자 서울시는 기존의 소각시설에 질소산화물 제거장치를 설치하고 지역난방요금의 50%를 감면해 주겠다는 등의 조건을 제시했고 주민 대표들이 이를 수용해 오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강태원 (소각장 증설 반대 대책위원장) :
서울시의 방침을 따를 것이냐 아니면은 그 자체를 우리 주민들은 그거를 무시하고 근본적으로 전 주민이 어떤 형태로든지 기금을 마련해서 강경 대책으로 나갈 것이냐 두 가지를 상정을 시켰던 겁니다.
변덕수 기자 :
투표에 참가한 주민 대표들 21명 가운데 15명이 서울시의 조건을 수령했고 4명은 반대 2명은 기권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1,800여 세대 가운데 200여 명이 대표들을 구성하고 어제밤부터 반대에 나섰습니다.
이은정 (목동 1단지 주민) :
소위원회 사람들끼리 짝짝꿍이 되가지고 거기서 통과를 시킨거에요.
무슨 소린지 아십니까?
다 가짜에요.
변덕수 기자 :
쓰레기 소각장 같은 순화시설은 내가 사는 곳에는 절대로 들어올 수 없다는 이른바 님비현상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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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의 쓰레기 소각장 증설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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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5-07 21:00:00
서울 목동의 쓰레기 소각장 증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넉달 늦게 오늘 착공됐습니다.
서울시가 제시한 조건을 대부분의 주민 대표들이 받아들여 공사는 시작됐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변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덕수 기자 :
공해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해 당초 계획보다 넉달이나 지난 오늘에서야 증설공사에 착공한 서울 목동 자원해소 시설입니다.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를 못하자 서울시는 기존의 소각시설에 질소산화물 제거장치를 설치하고 지역난방요금의 50%를 감면해 주겠다는 등의 조건을 제시했고 주민 대표들이 이를 수용해 오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강태원 (소각장 증설 반대 대책위원장) :
서울시의 방침을 따를 것이냐 아니면은 그 자체를 우리 주민들은 그거를 무시하고 근본적으로 전 주민이 어떤 형태로든지 기금을 마련해서 강경 대책으로 나갈 것이냐 두 가지를 상정을 시켰던 겁니다.
변덕수 기자 :
투표에 참가한 주민 대표들 21명 가운데 15명이 서울시의 조건을 수령했고 4명은 반대 2명은 기권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1,800여 세대 가운데 200여 명이 대표들을 구성하고 어제밤부터 반대에 나섰습니다.
이은정 (목동 1단지 주민) :
소위원회 사람들끼리 짝짝꿍이 되가지고 거기서 통과를 시킨거에요.
무슨 소린지 아십니까?
다 가짜에요.
변덕수 기자 :
쓰레기 소각장 같은 순화시설은 내가 사는 곳에는 절대로 들어올 수 없다는 이른바 님비현상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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