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 서양화가 단종일기 그림으로 표현

입력 1993.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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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화는 단순한 기록화완 달리 역사적 사건에 작가의 주관적 해석이 곁들여집니다.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인 단종애사가 한 중견 서양화가에 의해서 역사화로 조현돼 신세계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 :

골룡포를 입은 영월 청령포의 소년 단종과 배경으로는 강물에 떠내려가는 시신을 담아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에 대한 작가 자신의 단상을 화폭에 옮겼습니다.

중견 서양화가 서용선씨가 지난 86년 단종이 유배됐던 청령포를 찾았을 때의 감흥을 작품화하기로 하고 7년만에 그 작업의 일단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화폭에 담긴 노상군 일기는 계유정란과 사육신 친국장묘, 유배 등으로 이어지는 27점의 연간회화로 문자 기록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서용선 (서양화가) :

어떤 인간의 욕망 특히 권력에 대한 욕망과 또는 그 권력의 욕망에 의해서 생기는 어떤 인간의 본연의 어떤 슬픔을 그러한 슬픔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화면에서 표현을 할라고 노력을 했습니다.


한상덕 기자 :

서씨의 이번 작품전은 단순한 기록화에서 벗어나 작가 자신의 역사의식을 곁들여 역사적 사건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작품화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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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용선 서양화가 단종일기 그림으로 표현
    • 입력 1993-05-07 21:00:00
    뉴스 9

역사화는 단순한 기록화완 달리 역사적 사건에 작가의 주관적 해석이 곁들여집니다.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인 단종애사가 한 중견 서양화가에 의해서 역사화로 조현돼 신세계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한상덕 기자 :

골룡포를 입은 영월 청령포의 소년 단종과 배경으로는 강물에 떠내려가는 시신을 담아 조선왕조 최대의 비극에 대한 작가 자신의 단상을 화폭에 옮겼습니다.

중견 서양화가 서용선씨가 지난 86년 단종이 유배됐던 청령포를 찾았을 때의 감흥을 작품화하기로 하고 7년만에 그 작업의 일단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화폭에 담긴 노상군 일기는 계유정란과 사육신 친국장묘, 유배 등으로 이어지는 27점의 연간회화로 문자 기록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서용선 (서양화가) :

어떤 인간의 욕망 특히 권력에 대한 욕망과 또는 그 권력의 욕망에 의해서 생기는 어떤 인간의 본연의 어떤 슬픔을 그러한 슬픔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화면에서 표현을 할라고 노력을 했습니다.


한상덕 기자 :

서씨의 이번 작품전은 단순한 기록화에서 벗어나 작가 자신의 역사의식을 곁들여 역사적 사건에 대한 주관적 해석을 작품화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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