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공무원 672명 면직 등의 인사조치

입력 1993.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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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무부 산하 시, 도 공무원들의 위세가 드센 편입니다.

그런데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여러 가지 비리 등으로 해서 내무부 공무원 672명이 면직 등의 인사 조치를 당했습니다.

김관상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김관상 기자:

내무부가 오늘 밝힌 비리관련 공무원들은 도지사 등 시, 도 국장급 이상 14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25명, 3급 이상 사업소장 11명, 시, 군, 구의 부시장과 부구청장 173명 등 5급 이상 223명과 6급 이하 449명 등 모두 672명입니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은 이승권 전 경남 보사국장 등 140명은 뇌물수수 등 부패혐의, 김용신 전 전북 정주시장 등 91명은 여자관계 등 공사생활 문란행위, 박현량 전 인천시 도로과장 등 22명은 부동산 투기 등 축재로 물의 야기, 윤병렬 전 충남 천안군수 등 405명은 정년임박과 직무태만, 정춘검 전 대구 직할시 부시장 등 14명은 후진을 위해 자진 사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사조치 내용을 보면은 면직 287명, 직위해제 96명, 중징계 87명, 명예퇴직 164명, 공로연수 38명 등이고 직급별로는 1급 4명, 2급 13명, 3급 27명, 4급 72명, 5급 107명, 6급 이하 449명 등입니다.

지역별로 보면은 경남이 14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일원 2명, 인천과 경북이 56명씩이고 전남과 전북이 44명씩, 대구 43명, 강원 38명, 서울과 부산이 34명씩, 충남 31명, 광주 23명, 충북 21명, 대전 18명, 제주 10명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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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무부 공무원 672명 면직 등의 인사조치
    • 입력 1993-05-14 21:00:00
    뉴스 9

원래 내무부 산하 시, 도 공무원들의 위세가 드센 편입니다.

그런데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여러 가지 비리 등으로 해서 내무부 공무원 672명이 면직 등의 인사 조치를 당했습니다.

김관상 기자가 보도해드리겠습니다.


김관상 기자:

내무부가 오늘 밝힌 비리관련 공무원들은 도지사 등 시, 도 국장급 이상 14명과 시장, 군수, 구청장 25명, 3급 이상 사업소장 11명, 시, 군, 구의 부시장과 부구청장 173명 등 5급 이상 223명과 6급 이하 449명 등 모두 672명입니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은 이승권 전 경남 보사국장 등 140명은 뇌물수수 등 부패혐의, 김용신 전 전북 정주시장 등 91명은 여자관계 등 공사생활 문란행위, 박현량 전 인천시 도로과장 등 22명은 부동산 투기 등 축재로 물의 야기, 윤병렬 전 충남 천안군수 등 405명은 정년임박과 직무태만, 정춘검 전 대구 직할시 부시장 등 14명은 후진을 위해 자진 사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사조치 내용을 보면은 면직 287명, 직위해제 96명, 중징계 87명, 명예퇴직 164명, 공로연수 38명 등이고 직급별로는 1급 4명, 2급 13명, 3급 27명, 4급 72명, 5급 107명, 6급 이하 449명 등입니다.

지역별로 보면은 경남이 14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일원 2명, 인천과 경북이 56명씩이고 전남과 전북이 44명씩, 대구 43명, 강원 38명, 서울과 부산이 34명씩, 충남 31명, 광주 23명, 충북 21명, 대전 18명, 제주 10명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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