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항쟁 13주기 추모 미사

최동호 앵커:

윤공희 대주교는 오늘 저녁 7시 반에 광주시 남동 천주교회에서 가진 5.18 민주항쟁 13주기 추모 미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과거의 정권과는 달리 새 문민정부가 광주 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할 정부라고 밝힌 것은 현 정부의 권력기반에 따른 한계 속에서도 대통령으로서 광주문제 해결의 접근에 대한 인식 전환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로써 광주문제의 올바른 해결노력이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주교는 따라서 5.18 민중항쟁의 진상이 규명되고 잘못한 이들이 진심으로 참회함으로써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는 국민 대화합의 역사적 사명은 바로 현 정부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며 책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