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승용차 기술도입 승인 받아 중복투자 우려

입력 1993.06.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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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승용차 판매시장이 또 더욱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쌍용이 오늘 승용차 기술도입을 승인받았습니다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은 5개사 경쟁시대를 본격적으로 맞게 됐습니다.

김봉규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봉규 기자 :

상공자원부가 오늘 쌍용 자동차가 승용차 생산에 참여하겠다고 제출한 기술도입 서를 수리함에 따라 쌍용은 짚차에 이어 승용차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쌍용은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오는 95년부터 배기량 2200cc이상의 대형 승용차를, 96년부터는 1800cc급 중형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윤철구 (쌍용자동차 부사장) :

95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서 97년도까지는 5만대 수준에서 수출과 또한 내수까지 겸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김봉규 기자 :

최근 삼성그룹도 계열사 분리계획을 발표하면서 승용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우리나라 승용차 시장은 기존 3개사와 신규 2개사간의 치열한 경쟁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기존업계에서는 승용차 생산업체의 난립은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려 지금까지 구축된 수출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성은 상용차 사업 진출 때 빚어졌던 중복 과잉투자 논란이 다시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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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 승용차 기술도입 승인 받아 중복투자 우려
    • 입력 1993-06-14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

승용차 판매시장이 또 더욱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쌍용이 오늘 승용차 기술도입을 승인받았습니다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은 5개사 경쟁시대를 본격적으로 맞게 됐습니다.

김봉규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봉규 기자 :

상공자원부가 오늘 쌍용 자동차가 승용차 생산에 참여하겠다고 제출한 기술도입 서를 수리함에 따라 쌍용은 짚차에 이어 승용차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쌍용은 벤츠와의 기술제휴로 오는 95년부터 배기량 2200cc이상의 대형 승용차를, 96년부터는 1800cc급 중형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윤철구 (쌍용자동차 부사장) :

95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여서 97년도까지는 5만대 수준에서 수출과 또한 내수까지 겸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겠습니다.


김봉규 기자 :

최근 삼성그룹도 계열사 분리계획을 발표하면서 승용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우리나라 승용차 시장은 기존 3개사와 신규 2개사간의 치열한 경쟁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기존업계에서는 승용차 생산업체의 난립은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려 지금까지 구축된 수출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성은 상용차 사업 진출 때 빚어졌던 중복 과잉투자 논란이 다시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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