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앵커 :
현대 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현대 중장비와 현대 중전기 노조, 현대정공 창원 공장도 오늘 쟁의를 결의하는 등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울산에서 권종옥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권종옥 기자 :
현대 자동차 노조는 어제 쟁의에 들어가기로 한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늘부터 주, 야간 근무조가 하루 4시간씩 작업을 하지 않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측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회사 운동장에서 기관 작업반실의 촉구로 만 7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경과보고는 연달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현대 자동차 측은 이 같은 부분 파업으로 인해 하루 평균 1,600여대의 자동차 생산 차질과 함께 2천여 협력업체들의 조업단축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와는 별도로 현대 중장비 노조는 오늘 조합원 780여명의 투표를 거쳐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대 중전기 노조도 조합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사분규 12일째를 맞은 현대 정공 울산공장의 노사 양측은 계속되는 협상에도 불구하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조도 오늘 조합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종합목재 노조는 오늘 노동부에 쟁의 발생 신고를 하는 등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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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자동차 노조 부분파업 분규 환산
-
- 입력 1993-06-16 21:00:00

=최동호 앵커 :
현대 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현대 중장비와 현대 중전기 노조, 현대정공 창원 공장도 오늘 쟁의를 결의하는 등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산돼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울산에서 권종옥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권종옥 기자 :
현대 자동차 노조는 어제 쟁의에 들어가기로 한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오늘부터 주, 야간 근무조가 하루 4시간씩 작업을 하지 않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 측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4시 회사 운동장에서 기관 작업반실의 촉구로 만 7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경과보고는 연달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현대 자동차 측은 이 같은 부분 파업으로 인해 하루 평균 1,600여대의 자동차 생산 차질과 함께 2천여 협력업체들의 조업단축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와는 별도로 현대 중장비 노조는 오늘 조합원 780여명의 투표를 거쳐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대 중전기 노조도 조합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사분규 12일째를 맞은 현대 정공 울산공장의 노사 양측은 계속되는 협상에도 불구하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정공 창원공장 노조도 오늘 조합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쟁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종합목재 노조는 오늘 노동부에 쟁의 발생 신고를 하는 등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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