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대표 의혹 사건 명쾌히 규명 강조

입력 1993.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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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소식입니다. 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오늘 저녁에 있은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의에서 한국사적 현실에서 진정한 개혁은 역사 청산에서 비롯돼야 함으로써 김영삼 대통령은 모든 의혹 사건들을 명쾌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오늘 토론회를 정리해 드립니다.


이기택 대표 (관훈연설 토론) :

김영삼 대통령은 국가의 당면 현안을 더 이상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는 결정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대의 헌정유린 사태 등 모든 의혹 사건들을 명쾌히 규명해야만 참된 개혁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김영수 기자 :

이기택 대표는 과거에 대한 명쾌한 규명없이 오늘에 대한 냉험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예견이 불가능하므로 오늘의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오늘을 있게 한 정확한 역사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진상규명의 당위성을 밝혔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우리 경제는 지금 일대 전환기에 놓여 있으며 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도 경제 개혁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대기업의 전문화와 중소기업의 육성, 한국은행 독립과 금융실명제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오늘날 현대 사태와 같은 노사분규가 격화되는 것은 정부의 태도가 결과적으로 대기업과 기득권층의 편을 드는데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분규가 격화되 회사가 어렵게 되면 쟁의할 대상도 없어져 버린다는 점을 십분 고려해 노사 양측이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일문일답에서 민자당의 개혁 세력과 민주당의 신진 소장세력이 합쳐 신당을 추진하는 등의 정계 개편설에 대해 민주당의 신진 소장세력들이 건전하고 당내 기반이 크게 확산돼 그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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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택 대표 의혹 사건 명쾌히 규명 강조
    • 입력 1993-07-08 21:00:00
    뉴스 9

다음소식입니다. 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오늘 저녁에 있은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의에서 한국사적 현실에서 진정한 개혁은 역사 청산에서 비롯돼야 함으로써 김영삼 대통령은 모든 의혹 사건들을 명쾌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오늘 토론회를 정리해 드립니다.


이기택 대표 (관훈연설 토론) :

김영삼 대통령은 국가의 당면 현안을 더 이상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는 결정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대의 헌정유린 사태 등 모든 의혹 사건들을 명쾌히 규명해야만 참된 개혁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김영수 기자 :

이기택 대표는 과거에 대한 명쾌한 규명없이 오늘에 대한 냉험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예견이 불가능하므로 오늘의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오늘을 있게 한 정확한 역사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진상규명의 당위성을 밝혔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우리 경제는 지금 일대 전환기에 놓여 있으며 개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도 경제 개혁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대기업의 전문화와 중소기업의 육성, 한국은행 독립과 금융실명제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오늘날 현대 사태와 같은 노사분규가 격화되는 것은 정부의 태도가 결과적으로 대기업과 기득권층의 편을 드는데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분규가 격화되 회사가 어렵게 되면 쟁의할 대상도 없어져 버린다는 점을 십분 고려해 노사 양측이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일문일답에서 민자당의 개혁 세력과 민주당의 신진 소장세력이 합쳐 신당을 추진하는 등의 정계 개편설에 대해 민주당의 신진 소장세력들이 건전하고 당내 기반이 크게 확산돼 그 같은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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