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 협상 구체화

입력 1993.07.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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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아나운서 :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는 이번 주 초부터 회사 측이 제시한 대안들을 놓고 노사 간의 협상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6주째 접어든 현대 노사분규는 이번 주 중반을 고비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서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본격적인 대화국면을 맞고 있는 현대 계열사 노사분규는 노사 양측이 이번 주 초부터 해고자 복직과 임금문제 등 현안을 놓고 실질적인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계열사 노사분규를 사실상 주도해 오고 있는 현대 자동차와 현대 중공업 노조를 비롯해 쟁의중인 대부분의 노조가 이번 주 초부터 쟁의수위를 다소 낮춰가면서 회사 측이 제시하게 될 대안들을 놓고 협상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윤성근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

회사에서 조합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낸다면은 노동조합도 더 이상 명분에 치우치지 않고 우리가 수렴할 수 있는 안을 분명히 내겠습니다.


박병재 (현대자동차 부사장) :

지금 노, 사가 성실히 협상에 임하고 있으므로 잘 해결되리가 믿습니다.


배종호 기자 :

또 현대강관 노조는 당분간 정상조업을 하면서 회사 측과 협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 말 현대 중공업과 현대 미포조선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주에도 각 계열사 노조 측과 만나 대화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대화 결과에 따라서는 이번 주 중반을 고비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에서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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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 협상 구체화
    • 입력 1993-07-11 21:00:00
    뉴스 9

공정민 아나운서 :

현대 계열사의 노사분규는 이번 주 초부터 회사 측이 제시한 대안들을 놓고 노사 간의 협상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6주째 접어든 현대 노사분규는 이번 주 중반을 고비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에서 배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종호 기자 :

본격적인 대화국면을 맞고 있는 현대 계열사 노사분규는 노사 양측이 이번 주 초부터 해고자 복직과 임금문제 등 현안을 놓고 실질적인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계열사 노사분규를 사실상 주도해 오고 있는 현대 자동차와 현대 중공업 노조를 비롯해 쟁의중인 대부분의 노조가 이번 주 초부터 쟁의수위를 다소 낮춰가면서 회사 측이 제시하게 될 대안들을 놓고 협상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윤성근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

회사에서 조합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낸다면은 노동조합도 더 이상 명분에 치우치지 않고 우리가 수렴할 수 있는 안을 분명히 내겠습니다.


박병재 (현대자동차 부사장) :

지금 노, 사가 성실히 협상에 임하고 있으므로 잘 해결되리가 믿습니다.


배종호 기자 :

또 현대강관 노조는 당분간 정상조업을 하면서 회사 측과 협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 말 현대 중공업과 현대 미포조선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주에도 각 계열사 노조 측과 만나 대화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대화 결과에 따라서는 이번 주 중반을 고비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에서 KBS 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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