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도서관 야경

입력 1993.07.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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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이 1993년 7월 22일 그러니까 곧 8월입니다. 보니까 올 한해도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는 시각입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대답은 망설여집니다. 뚜렷히 손에 잡히는 것이 아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쪽을 한번 봐 주십시요. 이 시간 서울대학교입니다. 숨소리마저 죽인 대학 도서관입니다. 이 시간 관악산 기슭에 서울대학교 도서관안 표정입니다. 누가 뭐래도 지금 대학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달라지도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밤늦게 도서관을 나설 때 그 순간 그렇게 자신이 대견했던 그 기억들 그 때가 생각나시는 분들 지금 제 말씀을 들으면서 잔잔히 웃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 여러분들은 어땠습니까? 내 나라도 한번쯤 생각하셨을 겁니다. 좀 더 참을 수가 없겠습니까? 지금의 울산 쪽을 보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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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도서관 야경
    • 입력 1993-07-22 21:00:00
    뉴스 9

여러분 오늘이 1993년 7월 22일 그러니까 곧 8월입니다. 보니까 올 한해도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는 시각입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대답은 망설여집니다. 뚜렷히 손에 잡히는 것이 아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쪽을 한번 봐 주십시요. 이 시간 서울대학교입니다. 숨소리마저 죽인 대학 도서관입니다. 이 시간 관악산 기슭에 서울대학교 도서관안 표정입니다. 누가 뭐래도 지금 대학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달라지도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밤늦게 도서관을 나설 때 그 순간 그렇게 자신이 대견했던 그 기억들 그 때가 생각나시는 분들 지금 제 말씀을 들으면서 잔잔히 웃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 여러분들은 어땠습니까? 내 나라도 한번쯤 생각하셨을 겁니다. 좀 더 참을 수가 없겠습니까? 지금의 울산 쪽을 보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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