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의 국제공항은 그 나라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얼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동안 바가지 택시요금과 까다로운 공항 검색 등 외국인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공항도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영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영근 기자 :
공항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검색대. 한때는 기분을 상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까다롭던 몸 검색 대신 인사말이 뒤따릅니다.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얼마 전부터 이런 CC 텔레비전이 등장했습니다. 마중 나온 사람들은 화면만 보면 기다리는 사람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쯤 나오는지 이쪽저쪽 두개의 출구를 애태우며 지켜야 했던 불편이 사라진 것입니다. 택시 정류소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차례를 지켜 타기만 하면 되고 이젠 승차거부나 합승 시비를 찾기가 힘듭니다. 공항 여기저기서 길게 줄 서 있던 모범택시들도 얼마 전부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태욱 (한국공항공단 영업부장) :
지속운전 하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되겠지만은 그동안 다소 무질서하던 공항 내 교통질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김영근 기자 :
간이 휴게시설까지 마련된 여기에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거나 연락을 받으면 바로 손님을 태우러 갑니다.
백범기 (모범택시 기사) :
손님을 기다리는 태시지 우리가 뭐 손님이 우리를 기다리는 택시가 아니고 우리는 손님을 태우러 다니는 그런 입장입니다.
김영근 기자 :
공항과 공항의 택시들, 거기에서 느끼는 바깥손님의 첫 인상은 이 나라에 대한 지울 수 없는 인상으로 남을 것입니다.
관광객 :
택시기사도 친절하고 요금도 적당해 모든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김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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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 등장한 김포공항 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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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7-22 21:00:00

한나라의 국제공항은 그 나라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얼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동안 바가지 택시요금과 까다로운 공항 검색 등 외국인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공항도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영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영근 기자 :
공항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검색대. 한때는 기분을 상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까다롭던 몸 검색 대신 인사말이 뒤따릅니다.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얼마 전부터 이런 CC 텔레비전이 등장했습니다. 마중 나온 사람들은 화면만 보면 기다리는 사람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쯤 나오는지 이쪽저쪽 두개의 출구를 애태우며 지켜야 했던 불편이 사라진 것입니다. 택시 정류소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차례를 지켜 타기만 하면 되고 이젠 승차거부나 합승 시비를 찾기가 힘듭니다. 공항 여기저기서 길게 줄 서 있던 모범택시들도 얼마 전부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태욱 (한국공항공단 영업부장) :
지속운전 하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되겠지만은 그동안 다소 무질서하던 공항 내 교통질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김영근 기자 :
간이 휴게시설까지 마련된 여기에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거나 연락을 받으면 바로 손님을 태우러 갑니다.
백범기 (모범택시 기사) :
손님을 기다리는 태시지 우리가 뭐 손님이 우리를 기다리는 택시가 아니고 우리는 손님을 태우러 다니는 그런 입장입니다.
김영근 기자 :
공항과 공항의 택시들, 거기에서 느끼는 바깥손님의 첫 인상은 이 나라에 대한 지울 수 없는 인상으로 남을 것입니다.
관광객 :
택시기사도 친절하고 요금도 적당해 모든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김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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