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한국의 열연강판 무피해 판정

입력 1993.07.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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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오늘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는 21개류의 철강제품에 대해서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었는지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정을 하면서 한국의 주력품인 연열강판과 후판에 대해서 무피해, 즉 피해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내렸던 덤핑 판정율 ITC, 즉 무역위원회가 뒤집기는 드문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문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기자 :

미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오늘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열연강판과 후판 등 철강제품이 미국내 시장에 덤핑으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아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국산 철강류 가운데 대미 수출에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연강판과 후판에 대해 미 무역위원회가 산업 무피해 판정을 내림으로써 이들 철강제품이 미국 수출에 다행히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당초 지난달 22일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8.19%의 반덤핑 관세와 4.64%의 상교관세 판정을 내렸다가 어제 갑자기 계산상의 실수라면서 30%에 가까운 덤핑 판정을 내림으로써 열연강판의 미국수출이 사실상 절망적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돌았지마는 미국제 무역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5대 1로 무피해 판정을 내렸습니다. 미 무역위원회는 그러나 한국산 냉연강판과 아연도강판 제품에 대해서는 미 상무부의 덤핑제소를 받아들여 피해를 인정함으로써 냉연강판의 대미 수출때는 14.44%, 아연도 강판은 17.7%의 추가관세를 물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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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한국의 열연강판 무피해 판정
    • 입력 1993-07-28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오늘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는 21개류의 철강제품에 대해서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었는지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정을 하면서 한국의 주력품인 연열강판과 후판에 대해서 무피해, 즉 피해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내렸던 덤핑 판정율 ITC, 즉 무역위원회가 뒤집기는 드문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문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재철 기자 :

미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오늘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열연강판과 후판 등 철강제품이 미국내 시장에 덤핑으로 인한 피해를 주지 않아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국산 철강류 가운데 대미 수출에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연강판과 후판에 대해 미 무역위원회가 산업 무피해 판정을 내림으로써 이들 철강제품이 미국 수출에 다행히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당초 지난달 22일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8.19%의 반덤핑 관세와 4.64%의 상교관세 판정을 내렸다가 어제 갑자기 계산상의 실수라면서 30%에 가까운 덤핑 판정을 내림으로써 열연강판의 미국수출이 사실상 절망적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돌았지마는 미국제 무역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5대 1로 무피해 판정을 내렸습니다. 미 무역위원회는 그러나 한국산 냉연강판과 아연도강판 제품에 대해서는 미 상무부의 덤핑제소를 받아들여 피해를 인정함으로써 냉연강판의 대미 수출때는 14.44%, 아연도 강판은 17.7%의 추가관세를 물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문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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