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제그룹 회장 그룹 재건 주장

입력 1993.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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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헌법소헌을 냈던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고 국제 그룹을 돌려 볻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드시 해체된 그룹을 재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이런 결정을 확인하기 까지는 8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김봉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봉규 기자 :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은 오늘 서울 종로에 있는 국제그룹 복권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 법적으로 해결이 난 만큼 앞으로 그룹 재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정보 (전 국제그룹 회장) :

국제그룹 해체가 법적으로 무효임을 확인함으로써 제가 국제그룹을 원상회복하여 기업인으로써 재기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습니다.


김봉규 기자 :

양 전 회장은 그룹 복권과 관련해 계열사를 인수한 각 기업들이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기 양심에 따라서 다행히 그냥 돌려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돌려줘야만 문민정부에 말이야 그 사람들이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하겠죠.


양 전 회장은 계열사에 대한 주식인도 반환 소송 등 구체적인 법적절차와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앞으로 두고 봐 결정하겠다고 밝혀 소송을 제기할 뜻이 있음을 비쳤습니다. 그룹을 강제로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양씨는 지난 88년에 열린 5공비리 청문회에 나와 그룹해체가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처사였다고 강변했습니다.


괘씸죄에 첫째 걸렸다는 것이고 총선에 협조를 여당측에 협조해줘야 안되겠나.


전 국제그룹 임직원 10여명은 그룹이 해체된지 3년만인 지난 88년에 이 곳에 국제그룹 복권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그 동안 그룹의 원상회복을 위해서 애써 왔습니다. 복권 추진위원회는 지난 91년에는 국제상사 인수업체인 한인합성을 상대로 주식인도 반환소송을 제기해 현재 고등법원에 계류중입니다.


김상준 (복권추진위원회 전무) :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힘내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KBS 뉴스 김봉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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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국제그룹 회장 그룹 재건 주장
    • 입력 1993-07-29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헌법소헌을 냈던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였고 국제 그룹을 돌려 볻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드시 해체된 그룹을 재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이런 결정을 확인하기 까지는 8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김봉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봉규 기자 :

양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은 오늘 서울 종로에 있는 국제그룹 복권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 법적으로 해결이 난 만큼 앞으로 그룹 재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정보 (전 국제그룹 회장) :

국제그룹 해체가 법적으로 무효임을 확인함으로써 제가 국제그룹을 원상회복하여 기업인으로써 재기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습니다.


김봉규 기자 :

양 전 회장은 그룹 복권과 관련해 계열사를 인수한 각 기업들이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기 양심에 따라서 다행히 그냥 돌려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돌려줘야만 문민정부에 말이야 그 사람들이 양심이 있으면 알아서 하겠죠.


양 전 회장은 계열사에 대한 주식인도 반환 소송 등 구체적인 법적절차와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앞으로 두고 봐 결정하겠다고 밝혀 소송을 제기할 뜻이 있음을 비쳤습니다. 그룹을 강제로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양씨는 지난 88년에 열린 5공비리 청문회에 나와 그룹해체가 공권력에 의한 부당한 처사였다고 강변했습니다.


괘씸죄에 첫째 걸렸다는 것이고 총선에 협조를 여당측에 협조해줘야 안되겠나.


전 국제그룹 임직원 10여명은 그룹이 해체된지 3년만인 지난 88년에 이 곳에 국제그룹 복권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그 동안 그룹의 원상회복을 위해서 애써 왔습니다. 복권 추진위원회는 지난 91년에는 국제상사 인수업체인 한인합성을 상대로 주식인도 반환소송을 제기해 현재 고등법원에 계류중입니다.


김상준 (복권추진위원회 전무) :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힘내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KBS 뉴스 김봉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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