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발표 후속조처 구체적 으로 나타나야해

입력 1993.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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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우리 정부는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발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강제성을 인정했고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명한 점 등은 일단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삼겠다고 일본 정부의 의지가 앞으로 후속조처 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명환 (외무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번 발표를 통해 총체적인 강제성을 인정하고 또한 군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과 함께 이를 역사의 교훈으로 직시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평가하고자 합니다.


박선규 기자 :

정부는 또한 종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외교적인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우리 정부의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 3월 김영삼 대통령이 밝혔던 물질적인 보상을 원하지 않으며, 강제성 인정과 위안부의 실태를 포함한 진상규명 등 우리 정부의 의지가 구체적인 후속조처를 통해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는 미야자와 총리가 물러나는 등 일본 정부가 엄청난 변혁을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 우리 정부가 현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여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아직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위안부의 전체적인 숫자와 일본정부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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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발표 후속조처 구체적 으로 나타나야해
    • 입력 1993-08-0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우리 정부는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발표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강제성을 인정했고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명한 점 등은 일단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삼겠다고 일본 정부의 의지가 앞으로 후속조처 등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명환 (외무부 대변인) :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번 발표를 통해 총체적인 강제성을 인정하고 또한 군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과 함께 이를 역사의 교훈으로 직시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평가하고자 합니다.


박선규 기자 :

정부는 또한 종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의 외교적인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우리 정부의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 3월 김영삼 대통령이 밝혔던 물질적인 보상을 원하지 않으며, 강제성 인정과 위안부의 실태를 포함한 진상규명 등 우리 정부의 의지가 구체적인 후속조처를 통해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는 미야자와 총리가 물러나는 등 일본 정부가 엄청난 변혁을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되는데 우리 정부가 현재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여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아직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위안부의 전체적인 숫자와 일본정부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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