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합동연설회

입력 1993.08.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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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오늘 하루 대구와 춘천 시내는 사람들로 뜨거웠습니다. 나만을 국회 쪽으로 밀어달라 하는 후보들의 외침이 뜨거웠습니다. 오늘은 춘천지역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의 현장을 점검해 드립니다. 보도에 이세강 기자입니다.


이세강 기자 :

춘천지역 보궐선거전의 첫 합동연설에는 한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우루루 하고 청중들이 몰려 나가는 어수선함과 냉담한 반응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민자당의 유종수 후보는 집권 여당의 후보답게 지역개발을 주로 강조했습니다.


유종수 (민자당 후보) :

의과대학 설립 문제를 간곡히 건의 드려 그 자리에서 확실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세강 기자 :

민주당의 유남선 후보는 개혁의 형평성 문제와 강원도 문제점을 들어 야당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남선 (민주당 후보) :

타락하고 썩은 몇몇 사람 감옥에 보내는 것이 개혁의 다는 아닙니다.


이세강 기자 :

신정당의 황환도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온 30대의 강청룡, 유지한 후보는 개혁의 시대에 적합한 인물로의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황환도 (신정당 후보) :

성실하고 깨끗한 신정당이란 새로운 깃발을 달아줍시다.


강청룡 (무소속 후보) :

썩어도 이토록 썩어 문들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썩은 나무는 뿌리채 뽑아야 합니다.


유지한 (무소속 후보) :

여,야를 막론하고 젊고 유능한 의원들과 함께 개혁의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불볕더위 만큼 뜨겁게 펼쳐진 유세장, 그늘과 양산속에 숨어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누가 사로잡았는지는 8일 후에 확인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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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합동연설회
    • 입력 1993-08-0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오늘 하루 대구와 춘천 시내는 사람들로 뜨거웠습니다. 나만을 국회 쪽으로 밀어달라 하는 후보들의 외침이 뜨거웠습니다. 오늘은 춘천지역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의 현장을 점검해 드립니다. 보도에 이세강 기자입니다.


이세강 기자 :

춘천지역 보궐선거전의 첫 합동연설에는 한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우루루 하고 청중들이 몰려 나가는 어수선함과 냉담한 반응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민자당의 유종수 후보는 집권 여당의 후보답게 지역개발을 주로 강조했습니다.


유종수 (민자당 후보) :

의과대학 설립 문제를 간곡히 건의 드려 그 자리에서 확실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세강 기자 :

민주당의 유남선 후보는 개혁의 형평성 문제와 강원도 문제점을 들어 야당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남선 (민주당 후보) :

타락하고 썩은 몇몇 사람 감옥에 보내는 것이 개혁의 다는 아닙니다.


이세강 기자 :

신정당의 황환도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온 30대의 강청룡, 유지한 후보는 개혁의 시대에 적합한 인물로의 세대교체를 강조했습니다.


황환도 (신정당 후보) :

성실하고 깨끗한 신정당이란 새로운 깃발을 달아줍시다.


강청룡 (무소속 후보) :

썩어도 이토록 썩어 문들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썩은 나무는 뿌리채 뽑아야 합니다.


유지한 (무소속 후보) :

여,야를 막론하고 젊고 유능한 의원들과 함께 개혁의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불볕더위 만큼 뜨겁게 펼쳐진 유세장, 그늘과 양산속에 숨어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누가 사로잡았는지는 8일 후에 확인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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