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관람객들 줄 이어 질서정연 한 관람

입력 1993.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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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무엇이든지 첫 번째가 좋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 오래갑니다. 대전 엑스포 개장 첫날 개장시간인 오전 9시 반에 맞춰서 새벽부터 입장문마다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형근 기자 :

오전 8시 남문 앞은 벌써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5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동안 북새통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꿈과 미래의 도시를 구경한다는 설레임으로 관람객들의 표정은 한결 밝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계속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엑스포장은 온통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미래의 항공관은 오후 들어 하루표가 모두 동이 났고 우주탐험관에는 한때 3천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또 계속 밀려드는 인파 때문에 오늘 하루 120여명의 미아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 만큼 큰 혼잡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질서정연하게 관람을 하면서 처음 대하는 첨단기술에 경탄과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이 로보카가 진짜 재미 있었는데요, 로보카가 변신할 때요 참 신기하다고 느꼈어요.”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도시락은 준비해와 식사를 하기 위해 몇시간씩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또 교통소통도 걱정과는 달리 비교적 원활해 관람객들에게는 비교적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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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엑스포 관람객들 줄 이어 질서정연 한 관람
    • 입력 1993-08-0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무엇이든지 첫 번째가 좋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 오래갑니다. 대전 엑스포 개장 첫날 개장시간인 오전 9시 반에 맞춰서 새벽부터 입장문마다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형근 기자 :

오전 8시 남문 앞은 벌써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디어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5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동안 북새통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꿈과 미래의 도시를 구경한다는 설레임으로 관람객들의 표정은 한결 밝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계속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엑스포장은 온통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미래의 항공관은 오후 들어 하루표가 모두 동이 났고 우주탐험관에는 한때 3천여명이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또 계속 밀려드는 인파 때문에 오늘 하루 120여명의 미아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 만큼 큰 혼잡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관람객들은 대부분 질서정연하게 관람을 하면서 처음 대하는 첨단기술에 경탄과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이 로보카가 진짜 재미 있었는데요, 로보카가 변신할 때요 참 신기하다고 느꼈어요.”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도시락은 준비해와 식사를 하기 위해 몇시간씩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또 교통소통도 걱정과는 달리 비교적 원활해 관람객들에게는 비교적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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