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축하쇼

입력 1993.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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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다시 엑스포 현장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소리를 들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갑천 물위에서는 수상쇼가 그리고 불꽃놀이가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입장을 기다려 들어왔던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이 시간까지도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전해 주십시오.”


한상덕 기자 :

네, 한빛탑 앞 광장입니다. 인류의 화합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인류의 미래를 밝혀주게 될 이곳 대전 엑스포 회장은 어둠이 짙게 깔리면서 더욱 현란한 조명으로 그야말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고 있으며, 지금 이 시각 말씀하신 대로 갑천에서는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첨단 레이저 영상이 수면을 화려하게 수놓고 불꽃놀이가 계속되는 등 한마당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천 수상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갑천을 중심으로 화려한 수상쇼가 펼쳐졌습니다. 잠시 보시겠습니다. 미래의 세계, 미지의 세계로 해양 청소년 단원들의 우렁찬 구령 속에 항진이 시작됩니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거북선을 앞세우고 카누와 고무보트 등 180여척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자 엑스포의 개장을 축하하듯 삼색기들도 바람을 받아 한껏 펄럭입니다. 개막 첫날인 오늘 엑스포대교 아래서는 남,녀 11명으로 구성된 미국 프로 수상스키팀의 멋진 묘기가 펼쳐져 분위기를 돋우었습니다.


“엑스포 축하하며 성공을 빕니다.”

“매우 인상적이고 다 보고 싶어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고난도의 묘기 연출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또 갑천 고수부지에서는 이충무공의 한산대첩을 군무로 재현하는 이생 무술공연이 베풀어졌고 엑스포 회장 내의 각 도로에서는 각 나라의 민속 공연단과 고적대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리축제 행진이 벌어져 오늘 하루 전시관 관람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개장 이틀째인 일요일인 내일도 대공연장과 엑스포극장 그리고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이 베풀어지고 첨단과학의 전시장인 국내외 전시관은 물론 거리마다 민속공연과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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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엑스포 축하쇼
    • 입력 1993-08-0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다시 엑스포 현장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소리를 들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갑천 물위에서는 수상쇼가 그리고 불꽃놀이가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입장을 기다려 들어왔던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이 시간까지도 자리를 뜰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KBS 중계차가 지금 나가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 전해 주십시오.”


한상덕 기자 :

네, 한빛탑 앞 광장입니다. 인류의 화합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인류의 미래를 밝혀주게 될 이곳 대전 엑스포 회장은 어둠이 짙게 깔리면서 더욱 현란한 조명으로 그야말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고 있으며, 지금 이 시각 말씀하신 대로 갑천에서는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첨단 레이저 영상이 수면을 화려하게 수놓고 불꽃놀이가 계속되는 등 한마당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천 수상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갑천을 중심으로 화려한 수상쇼가 펼쳐졌습니다. 잠시 보시겠습니다. 미래의 세계, 미지의 세계로 해양 청소년 단원들의 우렁찬 구령 속에 항진이 시작됩니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거북선을 앞세우고 카누와 고무보트 등 180여척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자 엑스포의 개장을 축하하듯 삼색기들도 바람을 받아 한껏 펄럭입니다. 개막 첫날인 오늘 엑스포대교 아래서는 남,녀 11명으로 구성된 미국 프로 수상스키팀의 멋진 묘기가 펼쳐져 분위기를 돋우었습니다.


“엑스포 축하하며 성공을 빕니다.”

“매우 인상적이고 다 보고 싶어요.”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고난도의 묘기 연출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또 갑천 고수부지에서는 이충무공의 한산대첩을 군무로 재현하는 이생 무술공연이 베풀어졌고 엑스포 회장 내의 각 도로에서는 각 나라의 민속 공연단과 고적대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리축제 행진이 벌어져 오늘 하루 전시관 관람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개장 이틀째인 일요일인 내일도 대공연장과 엑스포극장 그리고 놀이마당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이 베풀어지고 첨단과학의 전시장인 국내외 전시관은 물론 거리마다 민속공연과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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