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국세청은 즉각 전국의 투기혐의자 3만여 명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각종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를 위해서 필수 요건이 되는 종합전산망 구축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찬호 기자 :
서울 양평동에 있는 국세청 주 전산실입니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됨으로 인해서 가장 바빠진 곳이 바로 이 국세청 주 전산실입니다. 가명에서 실명으로 전환된 자산 가운데 일정액을 초과한 자산에 대해서 국세청이 특별 관리를 해야 하고 실명제 실시 이후 취득한 부동산 대해서는 예외 없이 모두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현재 7개 지방청에 전산실이 설치돼 4천 5백여 대의 단말기로 각종 과세자료를 소화하고 있으나 이미 폭주하는 자료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앞으로 종합과세의 필수적인 국세 종합전산망을 구성하기 위해서 전국에 사무 전산망과 행정 전산망, 금융 전산망을 연결할 광역자료 수집 시스템 구축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세청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투기 혐의자 3만여 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금의 해외유출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액의 해외송출 때는 은행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고 종점 관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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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전산망 구축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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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8-13 21:00:00
이윤성 앵커 :
국세청은 즉각 전국의 투기혐의자 3만여 명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각종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를 위해서 필수 요건이 되는 종합전산망 구축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찬호 기자 :
서울 양평동에 있는 국세청 주 전산실입니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됨으로 인해서 가장 바빠진 곳이 바로 이 국세청 주 전산실입니다. 가명에서 실명으로 전환된 자산 가운데 일정액을 초과한 자산에 대해서 국세청이 특별 관리를 해야 하고 실명제 실시 이후 취득한 부동산 대해서는 예외 없이 모두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현재 7개 지방청에 전산실이 설치돼 4천 5백여 대의 단말기로 각종 과세자료를 소화하고 있으나 이미 폭주하는 자료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앞으로 종합과세의 필수적인 국세 종합전산망을 구성하기 위해서 전국에 사무 전산망과 행정 전산망, 금융 전산망을 연결할 광역자료 수집 시스템 구축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국세청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투기 혐의자 3만여 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금의 해외유출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액의 해외송출 때는 은행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고 종점 관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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