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번에 검찰이 맡은 임무는 빠져나가는 길과 검은 돈들이 몰리거나 숨는 것을 찾아내서 법으로 대응하는 일입니다. 비밀보장을 위한 법운용도 그 임무 중에 하나입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경제 질서 교란 차원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검찰은 숨을 곳을 찾고 있는 검은 돈이 부동산으로 물리거나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가장 크게 경계하고 있습니다. 박종철 검찰총장은 오늘 금융실명제 실시 취지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를 경제 질서 교란행위로 규정하고 특별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재산 해외도피 행위, 폭리를 노린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조 해 본격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실명을 피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이름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돈세탁 전문업소를 단속하고 돈세탁 방지법 입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각종 증명서를 위조하는 행위, 사채업자가 중소기업 등에 빌려준 돈을 강압적으로 회수하거나 금융거래와 관련한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합니다. 이 밖에 실명제 실시와 관련한 유원비어 명예회손, 실명제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과 금융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도 단속됩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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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검사장회의에서 재산도피 투기엄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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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8-13 21:00:00
이윤성 앵커 :
이번에 검찰이 맡은 임무는 빠져나가는 길과 검은 돈들이 몰리거나 숨는 것을 찾아내서 법으로 대응하는 일입니다. 비밀보장을 위한 법운용도 그 임무 중에 하나입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경제 질서 교란 차원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검찰은 숨을 곳을 찾고 있는 검은 돈이 부동산으로 물리거나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가장 크게 경계하고 있습니다. 박종철 검찰총장은 오늘 금융실명제 실시 취지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를 경제 질서 교란행위로 규정하고 특별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재산 해외도피 행위, 폭리를 노린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조 해 본격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실명을 피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이름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돈세탁 전문업소를 단속하고 돈세탁 방지법 입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각종 증명서를 위조하는 행위, 사채업자가 중소기업 등에 빌려준 돈을 강압적으로 회수하거나 금융거래와 관련한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합니다. 이 밖에 실명제 실시와 관련한 유원비어 명예회손, 실명제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과 금융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도 단속됩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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