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EXPO 93 새도약의 길] 대전엑스포 박람회장 내 아프리카 공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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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들은 한결같이 최첨단 기술과 산업사회의 실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첨단 문명이 아니라 토속적인 생활문화로 관람객을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공동관으로 홍지명 기자가 안내합니다.
홍지명 기자 :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달려오는 곳, 박람회장내 아프리카 공동관입니다. 아프리카 각국의 생활 속에 피어있는 토속적인 체취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세네갈의 전통적인 북 연주가 무척이나 낙천적으로 들립니다. 소가죽으로 벽을 두른 이디오피아의 토속 집에서 전통 악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우잠마 가족상입니다. 이 가문에서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이렇게 한명씩 나무에 조각을 해 넣습니다. 조각상으로 보는 족보인 셈이지요. 아래에서 위쪽으로 조각하니깐 맨 밑의 아기가 이 가문의 가장 할아버지가 됩니다. 나무 크기에 따라 사람 키만한 것 또 이렇게 아주 작은 것도 있습니다. 족장들의 행렬 모습을 새긴 청동상, 신에게 제사지낼 때 쓰는 칼, 가죽 방패를 비롯해서 아프리카 각국의 다양한 수공예품과도 만납니다.
정미옥 (서울 신림동) :
수공예품으로 만든 전통 문화품 같은 게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정완용 (천안 중앙고) :
아프리카가요 지금까지는 굉장히 미개하구요, 원시적인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와서 돌아보니까 굉장히 진솔한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기자 :
아프리카 공동관은 오늘까지 관람 인파가 70만명을 넘어서 국제관 가운데에서는 중국관에 이어 관람객 수가 두 번째로 많습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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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EXPO 93 새도약의 길] 대전엑스포 박람회장 내 아프리카 공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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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9-02 21:00:00
대전 세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들은 한결같이 최첨단 기술과 산업사회의 실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첨단 문명이 아니라 토속적인 생활문화로 관람객을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공동관으로 홍지명 기자가 안내합니다.
홍지명 기자 :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달려오는 곳, 박람회장내 아프리카 공동관입니다. 아프리카 각국의 생활 속에 피어있는 토속적인 체취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세네갈의 전통적인 북 연주가 무척이나 낙천적으로 들립니다. 소가죽으로 벽을 두른 이디오피아의 토속 집에서 전통 악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우잠마 가족상입니다. 이 가문에서 아기가 태어날 때마다 이렇게 한명씩 나무에 조각을 해 넣습니다. 조각상으로 보는 족보인 셈이지요. 아래에서 위쪽으로 조각하니깐 맨 밑의 아기가 이 가문의 가장 할아버지가 됩니다. 나무 크기에 따라 사람 키만한 것 또 이렇게 아주 작은 것도 있습니다. 족장들의 행렬 모습을 새긴 청동상, 신에게 제사지낼 때 쓰는 칼, 가죽 방패를 비롯해서 아프리카 각국의 다양한 수공예품과도 만납니다.
정미옥 (서울 신림동) :
수공예품으로 만든 전통 문화품 같은 게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정완용 (천안 중앙고) :
아프리카가요 지금까지는 굉장히 미개하구요, 원시적인 걸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와서 돌아보니까 굉장히 진솔한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됐습니다.
홍지명 기자 :
아프리카 공동관은 오늘까지 관람 인파가 70만명을 넘어서 국제관 가운데에서는 중국관에 이어 관람객 수가 두 번째로 많습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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